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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법시험 3차 ‘전원합격’…수석 이혜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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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법시험 3차 ‘전원합격’…수석 이혜경씨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11.07 14:1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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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험 합격자 55명 모두 최종합격

최연소 이승우·최고령 박종현씨 차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3차로 사법시험 역사의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면접시험도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

법무부는 7일 제59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5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차시험합격자 모두가 3차 면접시험을 통과한 결과다.

사법시험은 지난 2006년 심층면접 제도를 도입한 이래 9년 동안 매년 면접시험 탈락자를 냈다. 가장 많은 인원이 탈락했던 해는 2009년으로 22명이 면접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근에는 선발인원이 줄어들며 면접시험 탈락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면접시험 탈락인원은 2011년 7명, 2012년 3명, 2013년 2명, 2014년 1명이었다.

하지만 2015년에는 응시자 전원 합격했으며 지난해도 응시자 109명 중 1명이 심층면접에 회부됐지만 심층 대상자가 최종 합격자로 결정되면서 불합격자가 없었다.

이번 시험의 수석 합격자는 2차시험 총점 457.22점, 평균 60.96점을 획득한 이혜경(여, 37세)씨다. 이씨는 영신여자고를 거쳐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최연소 합격은 만 20세의 이승우(남)씨로 서울대 국사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특히 이씨는 중고교를 검정고시 출신인데다가 법학 비전공자로 최연소의 타이틀을 차지해 관심을 끌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72년생으로 만 45세의 박종현(남)씨로 확인됐다. 최고령이지만 지난해보다 10살이나 젊다. 10년만에 법조인의 꿈을 이룬 박씨는 금호고등학교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번 마지막 사법시험에서 여풍이 강세를 나타냈다. 여성 합격자는 25명으로 약 절반인 45.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36.7%)에 비해 무려 8.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사법시험 사상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최근 여성합격자 비율은 2012년 41.7%, 2013년 40.2%, 2014년 33.3%, 2015년 38.6%, 2016년 36.7%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30~34세가 약 절반인 4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지난해(43.1%)보다 4.2%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이어 35세 이상이 21.1%에서 36.4%로 껑충 뛰면서 합격자의 평균연령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25~29세의 연령대는 31.2%에서 9.1%로 ‘뚝’ 떨어졌다. 20~24세의 연령층은 4.6%에서 7.3% 소폭 증가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3.36세로 지난해(31.82세)보다 1.54세나 높아졌다.

합격자들의 학력 분포는 대졸 이상이 81.8%(45명)로 가장 많았고 대학 수료·재학·중퇴가 18.2%(10명)의 비중을 보였다.

법학 비전공자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법학 비전공자는 14명으로 25.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22%)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법학 전공자는 78%에서 74.6%(41명)로 감소했다.

한편, 역대 사법시험을 보면 1963년 제1회시험에서 41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때 합격자는 모두 남자였다. 이후 2017년 마지막 사법시험에서는 55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이중 여성이 45.5%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시행 당시 시대상황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여풍이 두드러졌다.

사법시험 54년간의 역사동안 2만766명이 합격했으며 이중 남자는 1만6천358명(78.8%), 여성은 4천408명(21.2%)이었다. 

2017년도 제59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

(성 명 순)

 

 

 

 

 

 

 

 

11136159

김광현

11136192

김래영

11136057

김민정

11136093

김상원

11136101

김서린

11136100

김성연

11136021

김세윤

11136183

김수혁

11136115

김승규

11136031

김진희

11136075

김철구

11136096

김태완

11136124

김현정

11136178

류기준

11136102

박병두

11136168

박신영

11136186

박종현

11136105

박주연

11136190

박진구

11136078

배재인

11136179

배정원

11136032

백정열

11136121

변정연

11136134

서수정

11136174

송종영

11136151

양수빈

11136126

원소연

11136049

이나리

11136082

이동훈

11136045

이범석

11136148

이상호

11136001

이승우

11136141

이용선

11136084

이종옥

11136027

이준호

11136185

이혜경

11136089

이희진

11136172

이희진

11136040

임주연

11136129

장은영

11136067

전여민

11136085

전제희

11136103

정원균

11136095

정유정

11136009

정초롱

11136149

정한솔

11136002

조상윤

11136055

조아영

11136184

조일남

11136050

차인환

11136061

최겨레

11136090

최은비

11136062

최효빈

11136194

허정훈

11136131

홍윤영

 

 

 

 

 

 

 

 

 

 

 

 

 

 

 

 

 

 

 

 

 

 

 

 

 

 

 

 

 

 

 

 

(이상 55명)

 

 

 

 

 

 

 

 

 

법 조 인 력 과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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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4 2017-11-08 15:41:15
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배움도 짧은 그저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시민입니다. 언젠가 신림동 고시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 학생들이 노랗게 뜬 얼굴로 삼삼오오 웃음지으며 다시 공부를 하러 가는 모습을 지켜본 일이 있습니다. 참 다들 창백하고 말랐었는데 눈빛만은 맑고 형형하더라고요. 그 얼굴들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당시 한창 신문에서는 마지막 사법고시를 앞두고 사시존치를 바라는 수험생분들이 벽보를 붙이던 시절이라 매우 힘들고 기운 없을 것 같았는데, 그 공부하던 학생들 얼굴을 보니까 제가 기운이 더 나더라고요. 응원합니다.

축하 2017-11-08 11:44:22
축하합니다. 인간승리하셨습니다.

합격축하 2017-11-07 17:12:29
이제는 최고령은 커녕 합격자 평균나이만 되어도 법조인은 꿈꾸기 힘든 로스쿨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돈과 빽이면 좋은 학교 들어가서 쉽게 로스쿨 가고 쉽게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할걸 생각하면 돈없고 빽없는 거기에 나이도 좀 있는? 일반 서민들은 이제 법조인이 되기 는 포기해야겠네요. 문제인은 유독 교육에 관하여는 부자들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듯 보이는게 참 안타까움...

존치기원 2017-11-07 14:21:15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사법시험이 끝이 아닌 이어짐이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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