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올 美 변호사시험 3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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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올 美 변호사시험 32명 배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7.11.06 16: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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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29명, 16년 38명 등 개원이래 369명 합격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이 미국 변호사시험에서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어 화제다.

한동대는 졸업생 18명(17명 워싱턴 DC, 1명 뉴욕 주)이 지난 7월 미국에서 실시된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시험에서도 이미 14명의 합격생을 배출함으로써 올해만 3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

현재까지 졸업생 대비 누적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70%를 웃돌고 있을 정도로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이는 미국 유수의 로스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매우 우수한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이번 워싱턴 DC 시험에서 합격한 임소망(여, 32세) 씨는 필리핀국립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피아노 전공으로 석사까지 마친 후 국제법률대학원에 진학했을 때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위 친구들의 도움으로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예전엔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이제는 음악인의 감성으로 사람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릭 엔로우(Eric Enlow, 미국 변호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국내 유일의 미국식 3년 학위과정의 로스쿨인 우리 대학원에서 배출된 미국 변호사들이 국내외 법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활약해 주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법률 시장에서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외국 변호사의 수요로 인해 앞으로도 우리 졸업생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한 수업 장면 / 제공: 한동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2002년도에 개원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현재까지 미국 총 7개 주에서 369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했다. 이를 토대로 국제법 분야 명문 법조인력양성 기관으로 발돋움해왔다.

한동대 관계자는 “국제법률대학원은 모든 교수진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구성, 교과 과정은 100% 영어로 진행되고 재학 기간 정부 부처, 대검찰청, 대법원, 국내·외 로펌, 기업 등의 인턴십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반영하는 능력도 동시에 배양하고 있다”며 “미국 변호사뿐만 아니라 인도, 뉴질랜드, 호주에서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명실상부한 국제적 로스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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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로스쿨 2017-11-06 17:08:26
그래봤자 미국에서만 할 수 있는거 아님? 우리나라에선 걍 밥그릇이나 핥는신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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