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다이렉트, 암 진료비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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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다이렉트, 암 진료비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
  • 김민숙 기자
  • 승인 2017.11.0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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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43만 5천명으로 2015년의 135만명보다 6.3% 증가했으며, 이들 환자가 쓴 진료비는 5조 9247억원으로 2015년 5조 1743억원보다 14.8% 증가했다. 암 환자의 진료비는 2009년보다 두 배가 늘었으며, 2016년까지는 연평균 8.4%씩 증가했다. 이렇게 갈수록 진료비 부담이 늘고 있는 암에 대비하는 방법으로 암보험 가입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암보험다이렉트는 기존 암보험보다 보험료를 좀 더 절감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다이렉트보험이 일반적인 보험상품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이유는, 대리점이나 보험설계사 등 중간과정 없이 보험회사와 계약자가 바로 거래하기 때문이다. 중간 과정이 없다는 건 그만큼 마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이에 따라 보험회사는 좀 더 합리적인 보험료를 계약자에게 제시할 수 있게 된다.

대신 다이렉트보험에 가입할 때는 대리점이나 보험설계사의 도움 없이 계약자가 직접 보험 상품을 선택하여 계약 내역이나 보장 설정들을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암보험처럼 보험금으로 큰 돈이 오가는 보험상품이라면 해당 보험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이 있어야만 후에 제대로 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보험을 직접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암 진단 시 얼마를 받을 수 있느냐’이다. 이에 가장 중요한 척도가 바로 임 진단 시 치료 전반을 목적으로 보험회사 측에서 지급하는 ‘암 진단비’다. 어차피 수술비나 입원비는 실제 소요된 금액에 비례하여 지급되지만, 암 진단비는 암 종류에 따라 확정된 금액을 지급한다. 때문에 암 진단비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며, 만약 특정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면 해당 암의 진단비를 집중적으로 비교 체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최근에는 암 진단 시 매달 혹은 매년 생활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상품들도 있는 만큼, 해당 상품들도 검색해 보는 것이 적합하다.

암 재발 시에도 보장이 가능한가 역시 체크해 봐야 한다. 암은 걸리기도 쉽고 재발도 쉬운 질환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201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재발률은 6~20% 수준이었으며,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해도 5~10%, 3기 이상 때 발견하여 치료하면 40~70%의 높은 재발률을 보인다. 만약 실수로 1회성 보장에 그치는 상품을 선택해 버리면, 후에 암이 재발했을 경우 보장 받을 길이 없게 된다. 그렇다고 그 때 가서 다른 암보험다이렉트를 가입하자니, 이미 암 발병 이력이 있는지라 가입에 큰 제약이 따르게 될뿐더러, 모든 암보험은 가입 후 90일 간의 면책기간이 있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했다고 90일 이내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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