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위한 건강식품, 심혈관 건강에 도움되는 성분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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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위한 건강식품, 심혈관 건강에 도움되는 성분 있어야
  • 김민숙 기자
  • 승인 2017.10.31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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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끝나고 11월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11월 첫째 주 주말에는 아침기온이 2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올해는 겨울이 다소 빨리 찾아올 거라는 전망도 있다.

이렇게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때 특히 부정맥을 조심해야 한다. 찬 기온에 수축된 혈관이 혈압을 높여 심장에 부담을 주고, 좁아진 관상동맥에 피 속을 떠돌던 혈전이 쌓여 혈관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에 산소가 차단되어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증의 위험도 커질 수 있다. 2016년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1월과 12월에 병원을 찾은 허혈성 심장질환자 수는 52만 1102명으로, 11월과 2월의 내원한 48만 1938명보다 3만 9천명이 많은 수였다.

문제는 이와 같이 내원한 환자 중 50대에서 80대까지의 중, 노년층이 90.9%에 달했다. 10명 중 9명이 중, 노년층인 것이다. 특히 중년을 지나 노년에 진입하는 50대와 60대 환자 수만 합쳐도 50% 수준인 만큼, 심혈관이 이미 약해진 부모님 세대의 심혈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폐경 후 인슐린 저항이 증가하면서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어머니들은 물론, 사회생활을 하면서 장기간 흡연이나 음주 등으로 심혈관에 나쁜 영향을 끼친 아버지들에게도 심혈관 건강은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심혈관 건강에 도움되는 건강식품을 평소부터 섭취하시도록 하여, 미리미리 대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요즘 한참 제철인 사과에는 퀘세틴이라는 화학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는 소염효과를 갖고 있으며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되는 혈병을 예방해준다.

정월 대보름날 부럼으로 먹을 호두를 미리 깨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호두에는 심장에 좋은 갖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E 등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주며,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또 다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연어가 있는데, 심장의 염증과 혈병을 없애주고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준다. 부모님께서 연어를 낯설어 하신다면,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참치나 정어리를 권해도 된다.

의외로 술인 레드와인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레드와인의 안토시아닌은 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폴리페놀 성분은 암세포 증식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 술이기 때문에 과음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1일 섭취량은 약 220그램(소주잔 4잔 정도)로 제한해야만 건강에 도움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밥에도 넣어먹고 자반으로도 해먹는 콩의 단백질에는 심장마비를 예방해주는 물질이 들어있다. 또한 고단백 식품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이른바 ‘붉은 고기’의 대체재로써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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