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前 법무부장관, 한미 국제컨퍼런스서 ‘지구법학’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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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前 법무부장관, 한미 국제컨퍼런스서 ‘지구법학’ 발제한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10.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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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생태적 전환 위한 한미 국제컨퍼런스’ 참가
11월 7일~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 대학원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강금실 前 법무부장관(포럼 지구와 사람 대표, 법무법인(유) 원 고문변호사)이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시 소재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지구법학- 법과 거버넌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클레어몬트대 과정사상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제1회 한국사회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는, 위기의 조짐을 보이는 산업 문명에 대해 대안을 모색해 온 한·미 양국의 각 분야 학자, 전문가, 정책 담당자들이 모여 새로운 생태 문명을 구상하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강금실 대표 외에도 서왕진 서울시 연구원장, 이재돈 가톨릭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장, 신지예 서울녹색당 서울위원장이 각계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 지난달 본지와의 인터뷰 당시 강금실 대표 / 사진 조병희 기자

또 ‘포럼 지구와사람’ 소속의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임미정 한세대 음악대학 교수, 박지연 사무차장과 ‘포스트휴먼 포럼’ 소속의 서울대 의대 이경민, 수의대 우희종, 과학철학 협동 과정 홍성욱, 한신대 신학과 전철, 경제학과 정건화 교수 등이 참여한다.

미국 측에서는 국내에도 번역된 바 있는 생태학의 고전 <생명의 해방> 저자 존 캅 박사와 <우주이야기> 저자 브라이언 스윔 박사, 신경제학자인 데이빗 코튼 박사 등 다수가 참가하며, 왕쩌허, 판메이준 등 과정사상연구소 차이나 프로젝트 공동디렉터들도 참가해 미·한·중 3국 간 생태문명 전망에 관한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강금실 대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 2016년부터 유엔이 주제로 채택한 지구법학을 소개하고 포럼 지구와사람의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포럼 소속 송기원 교수는 ‘생태적 세계관과 생명과학의 도전’을, 임미정 교수는 ‘한국의 예술과 생태교육’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한편 2015년 창립한 포럼 지구와사람은 생태적 세계관의 정립과 생태적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교육 활동 목적의 지식공동체로, 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지구법(Earth Jurisprudence) 강좌를 연 4회 개최해 지구법을 알리는 데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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