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사립대 로스쿨, 경쟁률 크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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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사립대 로스쿨, 경쟁률 크게 앞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7.10.19 15: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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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대 평균 5.7 > 수도권대 평균 4.77대 1
사립대 평균 5.75  > 국공립대 평균 4.48대 1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18학년도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의 지원 경쟁률이 평균 5.19대 1을 보인 가운데 지방권 로스쿨의 평균경쟁률이 수도권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전국 로스쿨을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과 지방권으로 나눈 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수도권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로 총 14개 로스쿨이다. 이들의 입학정원은 전체 정원(2,000명)의 55%에 해당하는 1,100명이며 총 지원자는 5,247명으로 평균경쟁률은 4.77대 1이었다. 전국 평균(5.19)보다 8.1%P 낮았다.

지방권은 강원대, 경북대, 동아대, 부산대, 영남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로 총 11개 로스쿨이며 이들의 총 정원은 900명(45%)이다. 금번 지원자는 5,131명으로 평균경쟁률은 5.7대 1로 전국평균보다 9.82%P 높았다.

로스쿨 출범 초기에는 수도권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2013학년도부터 간격이 좁아지기 시작했고 2015학년도부터는 지방권이 앞서기 시작, 이후 그 간격을 크게 유지하고 있다.

초기에는 수도권 로스쿨 진학희망이 컸지만 진학에 실패한 지원자들이 누적되면서 ‘일단 합격’이라는 전략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낮은 국립로스쿨 대다수가 지방권에 소재하고 있다는 점과 특히 2015학년도부터 지방로스쿨에 지역대학 출신 할당제(10~20%)가 시행돼 지역출신들의 합격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원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국공립, 사립 로스쿨로 구분하면 또 어떤 양상을 보일까. 25개 로스쿨 중 국공립은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로 총 10개다. 이들의 총 입학정원은 890명으로 전국 총 정원(2,000명)의 44.5%에 해당한다.

금번 입시에서 이들 10개 국공립 로스쿨에는 3,991명이 지원, 평균 4.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5.19)보다 13.68%P 낮았다.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립대(7.38대 1), 가장 낮은 곳은 서울대(2.86대 1)였다.

사립로스쿨은 15개 대학으로 총 입학정원은 1,110명이다. 금번 입시에 6,38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75대 1을 보였다. 전국 평균보다 10.79%P 높았다. 가장 높은 곳은 원광대(10.13대 1)이며 가장 낮은 곳은 고려대(3.05대 1)이었다.

사립 로스쿨의 경쟁률은 로스쿨 출범 초기부터 국공립 대비 꾸준하게 높은 곡선을 보여왔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그 폭을 더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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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가다른패기 2017-10-25 19:55:16
리트십창난 애들이 지방사립가는거지뭐ㅋㅋㅋ경쟁률 높다고 뭐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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