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 ‘학벌·지역 편중’ 심각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검사들의 학벌과 지역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63명의 로스쿨 출신 검사의 70%가 SKY 학부 출신이고 82%는 수도권 로스쿨을 졸업한 것으로 집계된 것.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감사 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로스쿨 출신 검사 263명의 출신 학부는 △서울대 94명(36%) △연세대 53명(20%) △고려대 36명(14%)로 이들 SKY 출신이 전체 임용 검사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성균관대 18명(6.8%) △이화여대 12명(4.5%)가 두 자리 수 이상의 검사를 배출했다.
반면 지방대 학부 출신 임용자는 △한국과학기술원 9명 △경찰대 6명 △경북대 3명 △전남대 3명 등을 포함해 총 29명으로 그 비중이 11%에 그쳤다.
정 의원은 “로스쿨 도입 취지는 다양한 전공과 경력자는 법조인으로 선발하는 데 있다”며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특정학교 출신이 검사 임용을 독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로스쿨 쏠림 현상도 뚜렷했다. ▲서울대 로스쿨 60명(22.8%) ▲연세대 로스쿨 36명(13.6%) ▲고려대 로스쿨 29명(11%) 등 SKY 로스쿨 출신이 전체 임용 인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48%를 차지한 가운데 수도권 로스쿨 출신의 비중이 81.3%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비수도권 로스쿨 출신은 ▲부산대 로스쿨 12명 ▲충남대 로스쿨 7명 ▲경북대 로스쿨 명 등 49명(18.7%)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검사가 되려면 ‘학부는 SKY, 로스쿨은 수도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지역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자체가 가활을 걸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검사 임용에 있어서도 이점을 고려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고 스카이출신 지방로스쿨출신
이게같아요?
사회에서 출발선 같은거없으니까 받아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