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공시생을 위한, 합격생이 쓴 행정학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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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공시생을 위한, 합격생이 쓴 행정학의 기술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7.09.29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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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래 편저 / 법률저널 / 414쪽 / 28,000원

행정학 정복과 공무원 합격을 위한 불변의 ‘기술’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모름지기 무슨 일을 하든 그 하고자 하는 것의 핵심을 꿰뚫고 그에 맞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인생의 황금기, 공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매 한가지다. ‘합격’이라는 기약 없는 열매를 기어코 따려면 말이다.

그래서 숱한 공시생들은 수백, 수천 페이지의 기본서를 읽고 또 읽고 그 뒤 이를 정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곤 한다. 소위 이해→핵심파악→요약→문제풀이 과정을 밟고 여기서 또 부족할 것 같으면 똑같은 과정을 반복하곤 한다.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기에 이 또한 매우 성실한 수험생들만의 전유물인 셈이다.

그럼에도 이들 100명 중 단 1명만이 합격하는 것이 공무원시험이다. 그만큼 준비하는 이들이 많고 경쟁률이 높아서다. 결국 비슷한 수험기간을 투자하고도 누구는 합격하고 누구는 불합격하는 수험 전쟁터에서 소위 ‘똑 부러진, 야무진’ 공시생들만이 합격하는 법이다.

수많은 합격생들은 합격 기술 중 ‘서브노트’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해→핵심파악→요약→문제풀이”라는 흔적의 결정체는 자신만의 ‘서브노트’에 고스란히 집약되기 때문이다. 노력의 산물이자 결집체라는 조언들이다.
 

 

좀처럼 방향을 잡기 어려운 행정학은 더더욱 서브노트가 빛을 발휘한다. 서브노트도 격이 있다. 애써 작성한 자신의 서브노트가 때론 독이 되곤한다. 핵심과 쟁점, 결론을 곡해해서 정리할 수도 있어서다.

반면 타인의 서브노트가 웬만한 기본서, 강의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비록 훔쳐보기지만 오히려 완벽을 추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합격생이 쓴 『행정학의 기술』(법률저널 간)도 꽤나 유용할 듯싶다. 저자는 2012년 수원시, 2015년 국가보훈처, 성남시 시험에 최종 합격해 현재 국가보훈처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공무원이다. 학창시절, 시험을 잘 못 보기로 유명한 학생이었다는 그는 대학 3학년 때 10개월 만에 단기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 1년의 현직 생활을 하였으나 면직하고 약 1년 반 가량의 새로운 수험생활 끝에 다시 공직에 입문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기술’을 알고 있었다는 것. 저자는 합격의 지름길을 마음가짐, 공부 기술, 당일의 ‘끗발’로 요약한다. 누구나 열심히 하기에 그 중에서도 ‘기술’을 특히 강조한다. 즉 “내가 공부한 것을 모두 떠올릴 수 있어야 하고 정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맞힐 수 있게끔” 학습 기술을 체화해 나가야 한다는 조언이다.

‘기본서 단권화’+‘내 손으로 만든 암기노트’ 이 둘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불변의 ‘기술’을 연마하라고 말한다.

그 노하우가 본서 『행정학의 기술』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책을 통해 수험의 기술, 행정학의 기술, 문제풀이의 기술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행정학 학습의 정곡을 찌르며 공무원시험 합격의 정수를 맛볼 수 있을 거라 믿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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