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체력시험 끝...이제는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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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체력시험 끝...이제는 면접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7.09.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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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28일까지 지방청별 면접 진행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지난 9월 2일 실시된 올 경찰 2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일~29일까지 체력시험이 마쳐졌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오는 11월 13~28일까지 지방청별로 진행된다.

경찰(순경 공채)면접은 1단계 집단면접, 2단계 개별면접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집단면접은 응시생 5~6명이 1개조로 편성돼 30~40분간 실시되며 개별면접은 개인별로 5~10분간 진행된다.

집단면접은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및 전문지식을 평가하는데, 구체적으로 △경찰에 대한 기본인식 △상황판단 및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정보수집 분석능력 △조정 및 통합능력을 평가한다.

▲ 지난 1차 경찰시험 면접을 치르고 귀가하는 응시생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개별면접은 예의, 품행, 봉사, 정직, 성실, 발전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 평가항목은 △경찰관으로서 윤리의식(도덕성, 청렴성, 준법성) △국민의 경찰로서 봉사정신과 사명감 △조직구성원으로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 △자기통제 및 적응력 △자신감과 적극성 등이다.

면접위원은 평가항목별로 1~10점 사이의 정수로 점수를 부여하며 단계별 면접위원의 평정점수를 합산, 총점 4할 이상 득점자는 합격자로 결정된다. 단, 단계별로 면접시험 위원의 과반수가 2점이하로 평정한 경우에는 불합격처리된다.

지난 경찰 1차 면접시험은 대체로 무난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했다는 반응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응시자들은 다수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치렀지만 일부 난해한 질문도 있어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못했다는 것.

집단면접 주제는 조별로 달랐으며 △검경 수사권조정 △조현병 환자 처벌문제 △청소년 처벌 문제 △경찰 SNS 홍보 △여경 확대 등에 대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면접은 사전조사서(자기기술서)를 바탕으로 나왔고 경찰 지원동기, 선택과목 선택 이유, 남을 도운 경험 등 질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경찰 2차 선발인원은 순경 공채 남 2,070명, 여 231명, 경찰행정 경채 120명, 101단(서울청) 120명, 학교전담 경채 30명, 법학경채 18명 등 총 2,589명이고 이에 총 68,973명이 지원했고 지원자의 6%가량에 속한 4,336명이 필기합격했다(선발인원의 167% 범위).

공채 순경 남자모집의 경우 3,259명(2,070명), 여자모집은 438명(231명)이 필기합격했다.

지방경찰청별로 남자모집 필기합격자(선발인원)는 서울 540명(359명), 부산 97명(57명), 대구 72명(40명), 인천 456명(304명), 광주 65명(36명), 대전 38명(21명), 울산 42명(23명), 경기남부 808명(538명), 경기북부 293명(195명), 강원 165명(97명), 충북 54명(30명), 충남 147명(86명), 전북 67명(37명), 전남 62명(34명), 경북 121명(71명), 경남 196명(122명), 제주 36명(20명)이다.

여자모집은 서울 89명(52명), 부산 31명(17명), 대구 31명(17명), 인천 31명(17명), 광주 12명(5명), 대전 12명(5명), 울산 12명(5명), 경기남부 36명(20명), 경기북부 31명(17명), 강원 12명(5명), 충북 12명(5명), 충남 12명(5명), 전북 31명(17명), 전남 31명(17명), 경북 31명(17명), 경남 12명(5명), 제주 12명(5명)이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 합격자 중 필기성적 50%, 체력검사 25%, 면접성적 25%(면접 20%, 자격증 가산점 5%)의 비율로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되며 확정된 최종합격자는 12월 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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