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공직’ 5급 공채 면접 어떻게 진행되나
상태바
‘꿈의 공직’ 5급 공채 면접 어떻게 진행되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9.27 14:3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직가치와 직무역량 중심 면접 강화
법률저널·인바스켓 공동 ‘면접 컨설팅’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6일 발표된 올해 5급 공채 2차에서 340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학수고대했던 2차 합격이 여간 기쁘지 않을 순간이다. 합격자들은 아마 지금이 어쩌면 수험기간 동안 가장 기쁘고 기억에 오래 남는 날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2차 합격자들은 합격의 기쁨을 만끽할 여유도 없이 곧바로 면접 준비에 들어가야 할 처지다. 3차 면접에서도 30%가까이 탈락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2차 합격자들은 27일 열리는 법률저널 주최 ‘무료 면접설명회’ 참석을 시작으로 마지막 관문을 뚫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해 이틀간 치렀던 면접이 올해부터 또다시 ‘1일 집중면접방식’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면접단계 간의 대기시간을 없애 수험부담을 완화하되 총 면접시간은 유지해 집중평가와 심화된 집단토의, 개인발표로 이루어진다.

수험생 간 토의만으로 이뤄졌던 집단토의 방식을 바꿔, 면접위원이 직접 토론에 개입해 질문하는 ‘심화면접’으로 운영한다.

그룹별 개인발표는 1인 개인발표로 변경해, 개인발표 후 면접위원의 압박식 문답방식으로 직무능력을 심층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발표와 개인면접을 별도 평가실에서 치르게 돼 개인발표와 개인면접의 교차 평가가 가능해졌다.

국가직 공무원의 공개채용 면접시험이 공직가치관과 직무역량 등 분야별 직무능력을 심층 검증하는 방향으로 강화됐다. 스펙 위주의 채용 관행을 지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직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함이다.

면접은 논리적 사고력, 상황인식 판단력, 의사소통 능력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수행역량을 살펴본다. 면접에서 집단토의, 개인발표, 경험면접, 상황면접 등 다양한 평가기법을 쓰고 있다.

1차 질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속 질문이 이어지면서 응시자의 상황대응 능력은 자연스레 드러난다. 더구나 응시자 한 명당 면접 시간이 4시간이며 6명의 면접관이 평가한다. 말하는 기술만 배워서는 훈련된 면접관을 속이기 어렵다.
 

오는 10월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되는 올해 면접진행절차를 보면, 집단심화토의 면접은 응시자 대기장에서 토의과제 검토 및 작성(30분)을 한 후 90분간 집단심화토의가 실시된다. 집단심화토의는 각 조별(4∼6명)로 동시에 실시하며, 각 2분 이내의 모두발언을 진행한 후, 면접위원의 안내에 따라 자율적으로 토의(35분)를 하며, 토의 후 면접위원의 질의응답(40분)이 이루어진다.

응시자대기장에서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직무역량 면접(약 70분)과 공직가치 및 인성면접(70분)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후에는 A,B그룹으로 나눠 교차로 2개 평가실에서 진행된다. 가령, A그룹은 직무역량 면접→공직가치 및 인성면접이 이루어지면 같은 시간에 B그룹은 공직가치 및 인성면접→직무역량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역량 면접은 먼저 그룹 내 응시순서에 따라 별도의 장소에서 제시된 관련 과제들을 개별분석 후 개인발표문 및 응시자 자기기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어 개인발표 및 상황면접(40분)이 진행된다. 개인발표는 개인발표문 발표 후 면접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으로 진행된다. 상황면접은 ‘응시자의 자기기술서’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지식 등을 평가한다.
 

이어 공직가치와 인성면접이 약 70분간 진행된다. 공직가치 및 인성면접도 과제 검토와 작성을 위해 30분 주어진다. 다음으로 개별면접(40분)은 ‘응시자 자기기술서’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공직가치 및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도덕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면접위원 6명이 작성한 면접시험 평정표의 평가등급과 제2차시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최종 합격자 결정은 평가등급이 ‘우수’일 경우 제2차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합격’된다. ‘보통’의 경우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를 포함하여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까지 제2차시험 성적순으로 ‘합격’이 된다. 반면 ‘미흡’일 경우 제2차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불합격’ 처리된다.

또한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의 수가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거나 ‘미흡’ 등급을 받은 응시자의 수가 탈락예정인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추가 면접이 실시된다.

한편, 법률저널은 올해 강화된 직무역량 면접을 대비할 수 있도록 역량면접 전문 컨설팅 회사인 ‘인바스켓’과 공동으로 면접 컨설팅을 제공한다.

인바스켓은 역량평가 관련된 업무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역량평가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대표강사인 김용욱 변호사는 대원외고를 거쳐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김 변호사는 한국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현재 변호사로서 역량평가와 역량면접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7급 수습과 공채·5급 공채(행정,기술)·민간경력자,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면접 코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컨설팅 장소는 서초구에 위치한 인바스켓 회사에서 진행되면 자세한 내용을 프로그램 참조하면 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dd 2017-09-28 22:04:19
기사 제목 너무 오글거린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