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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로스쿨 입시, 공동입학설명회도 ‘인기’
안혜성 기자  |  elvy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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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2  18: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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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로스쿨 부스마다 1대 1 상담 신청자 장사진
이형규 이사장 “로스쿨 일원화 시대, 교육에 최선”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로스쿨 일원화 시대, 유일한 법조인 양성 통로가 된 로스쿨 입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로스쿨 입시의 첫 관문인 법학적성시험에 역대 2번째로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한층 치열해진 경쟁은 ‘2018학년도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의 인기로 이어진 모습이다.

설명회 첫 날인 22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은 개막 전부터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이 마련한 상담부스마다 1대 1 상담을 받으려는 신청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 '2018학년도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가 22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설명회는 2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학생들의 입시 준비를 돕기 위해 시행된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는 시행 초기 저조한 인기로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설명회 시행 시기를 로스쿨 입시와 근접한 시점으로 옮기고 수험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한 결과 매년 로스쿨 지원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다수 로스쿨은 사전 상담 기록카드를 마련, 로스쿨 입시를 위해 요구되는 학부성적, 영어성적, 법학적성시험 성적, 출신대학, 전공, 졸업연도와 졸업 후 경력이나 국가고시 응시 경험을 비롯한 약력, 상담하고 싶은 사항 등을 미리 적어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로스쿨들의 못지않게 수험생들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설명회장을 찾았다. 지난해의 경우 처음으로 로스쿨 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지원 학교를 미리 정해두지 않고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취합하려는 경향이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 설명회장에서 만난 수험생들은 도전 횟수와 무관하게 사전 조사를 통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학교를 추려 온 경우가 많았다.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로스쿨 진학을 생각했다는 A씨는 “이공계 출신이긴 한데 원래부터 변호사가 되고 싶었다”며 “이번에 지원하려는 학교도 여러 곳을 돌려보고 내가 가장 강한 요소를 고려해서 결정해 둔 상태”라고 전했다.

지망하는 학교의 1대 1 상담을 마치고 나온 B씨는 “지원하려는 곳을 정해두긴 했지만 내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기에 다른 곳도 돌아보며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로스쿨에 진학하려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이 개막 전부터 설명회를 찾았으며 25개 로스쿨이 마련한 부스 앞은 1대 1 상담을 받으려는 수험생들의 줄이 늘어섰다.

수험생들이 설명회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1대 1 상담이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이 질문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잘 준비해 오느냐에 따라 교수님들의 답변도 모호하게 될지 구체적일지 달라지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아무래도 정량적인 부분에 대해 붙는다 떨어진다를 명확히 말해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사용해도 되는 표현이나 이야기인지 등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개막 첫 날에는 25개 로스쿨 원장단이 참석하는 개막식도 진행됐다. 이형규 로스쿨 협의회 이사장은 공동입학설명회장을 찾은 수험생과 25개 로스쿨 원장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이사장은 “로스쿨이 2009년 도입된 이래 최고의 교수진과 최첨단 강의실 등 최상의 교육환경 등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부터 사립 로스쿨의 경우 등록금을 15%까지 인하하고 국공립 로스쿨은 5년간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등록금 총액의 30% 가량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로스쿨을 둘러싼 ‘고비용’ 비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외에도 지역균형인재선발을 통해 연간 10~20%를 해당 로스쿨이 소재한 지역의 학생들로 선발하고 있으며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기존의 송무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업무를 통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로스쿨 제도의 업적으로 꼽았다.
 

   
▲ 이형규 로스쿨 협의회 이사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로스쿨 재학생들이 향후 법조인으로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교육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안혜성 기자

본격적인 로스쿨 일원화 시대를 맞아 한층 치열해진 로스쿨 입시에 대한 부담과 대비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이사장은 “로스쿨 일원화 전 갈등 과정에서 왜곡된 인식이 있었다. 로스쿨 입시에서 불공정성이 있었다고 판명된 적도 없고 일부 친인척 기재 등에 관해서도 그런 내용을 썼다고 봐줬다고 판명된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더 노력해서 로스쿨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공정한 입학이 되도록 하겠다. 이제는 금수저니 희망의 사다리니 하는 말은 법조인 양성에서 나오지 않아야 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익을 추구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재학생들이 향후 법조인으로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8학년도 로스쿨 입시전형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면접시험은 가군의 경우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나군은 11월 20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이뤄지며 등록은 내년 1월 2일부터 3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1차 추가 합격자는 1월 4일부터 5일까지 발표되며 등록은 8일부터 9일까지 시행된다. 1차 추가합격자 등록 이후의 결원은 학교별 일정에 따라 충원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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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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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야 2017-09-26 11:36:52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이 물음에 우물쭈물 할 것 같으면 가지 말아야.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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