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인원대비 119% 범위…10월 21일 면접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인사혁신처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시험 필기합격자 203명을 확정지었다.
지난 1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은 일반행정, 회계, 세무 등 17개 직류서 총 170명을 뽑으며 선발인원대비 약 120% 범위에서 필기합격자가 정해졌다.<표참고>
선발직류별 필기합격현황(선발인원)을 보면 일반행정 61명(52명), 회계 24명(20명), 세무 29명(20명), 관세 6명(5명), 일반기계 9명(8명), 전기 8명(7명), 화공 4명(2명), 건축 5명(5명), 일반토목 3명(2명), 방재안전 5명(4명), 전송기술 9명(8명), 방역 4명(3명), 식품위생 6명(5명), 일반농업 12명(10명), 산림자원 10명(8명), 전산개발 5명(4명), 일반환경 3명(2명)이다.
필기합격자가 속한 학교에서는 9월 20일~22일 학교추천 서류(2017년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추천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를 인사혁신처에 전자문서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제출한 서류에 대해 선발직류와 전공학과의 관련 정도를 면밀히 검토한 후 10월 17일 서류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2명이, 2016년에는 1명이 서류전형서 제외된 바 있다.
이어 면접이 10월 21일 진행된다(면접장소 10월 17일 공개). 10월 21일은 국가직 생활안전분야 추가시험 실시일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도 지역인재 9급 면접은 해경 순경 공채 시험일과 한날 진행된 바 있다.
지역인재 9급 면접은 개별면접으로 이뤄지며 자기소개, 봉사활동 경험, 취미, 비위공무원 지시 대처방안 등 기출문제 위주로 대체로 평이하게 진행된 것으로 응시자들은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올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시험에는 170명 선발에 1,065명이 지원해 6.3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102명을 뽑는 행정직에는 558명이 지원해 5.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술직에는 68명 선발에 507명이 지원해 7.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인재 9급 선발은 능력과 실력중심의 사회를 구현하고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 도입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 첫 해였던 지난 2012년에는 100명을 뽑았고, 2013년에는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60명을 뽑아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0명을 뽑게 됐다. 또 지원현황을 보면 2012년 1,193명, 2013년 752명, 2014년 1,027명, 2015년 1,080명, 2016년 1,037명이었다. 올해는 1,065명 지원으로 전년대비 다소 늘어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