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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원행시 어떤 이들이 응시했나
이상연 기자  |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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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1  0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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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유경험자 91.5%…법학 71.8%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8월 26일 시행된 2017년도 제35회 법원행시 1차시험이 종료되면서 합격선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느 때보다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려 합격선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양상이다.

이번 제35회 법원행시 응시자는 총 1146명(법원사무 1033명, 등기직 113명)이다. 법률저널이 시험 직후 응시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73명)의 81.7%가 과거 법원행시 응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열의 여덟’은 법원행시 유경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법원행시 응시 경험이 없는 초시생은 18.3%에 그쳤다.

또 응시자 가운데 사법시험 응시 경험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1.6%가 ‘있다’고 답했다. 사법시험 폐지 로드맵에 따라 올해 1차시험이 없어지면서 기존 사법시험 수험생들이 법원행시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법원행시 응시자 가운데 ‘열의 아홉’이 사법시험 경험자인 것은 1차 시험과목(법원사무직)이 같은 게 주된 요인이다. 법학 전공자가 대부분인 사법시험 수험생들이 대안으로 꼽는 시험이 ‘법원행시’다.

또한 사법시험 제1차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법원행시 외에 마땅히 응시할 만한 시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험과목이 같은 법원행시에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법원행시 응시자 가운데 법학 전공자가 71.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69%)에 비해 3%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반면 법학 비전공자는 28.2%에 그쳐 법학 전공자가 절대적으로 많았다.

‘앞으로 응시하고 싶은 시험’을 묻는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4.8%가 ‘법원행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로스쿨’(7.0%)을 꼽아 관심을 끌었다. 이어 입법고시(5.6%), 7·9급 공채(5.6%), 법원 공채(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급 공채 등 기타는 12.7%였다.

응시자들의 영어검정시험 종류는 역시 토익이 87.3%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84.8%)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어 지텔프가 텝스를 제치고 2위에 올라 최근 지텔프 인기를 반영했다. 이번 법원행시에서 지텔프 선택자는 7%로 지난해 같은 조사(5.6%)에 비해 1.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지텔프의 경우 2015년에는 0.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6%로 껑충 증가했으며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가 최근 각종 고시에서 지텔프 선호도가 뚜렷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텝스는 4.2%에 머물렀다. 지난해의 경우 텝스는 6.6%로 지텔프(5.6%)보다 1%포인트 앞섰지만 올해는 역전되면서 지텔프에 추월을 당했다. 이 밖에 플렉스가 1.4%를 차지했으며 토플 선택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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