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일행 응답자 평균 8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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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일행 응답자 평균 80점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7.08.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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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행정학’ 74.44점…최고 ‘국어’ 86.39점
기타 행정직군 응답자 평균점수는 “76.47점”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지난 8월 26일 치러진 국가직 7급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시험답안 공개후부터 30일 정오까지 법률저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일반행정직(이하 일행직) 응답자 평균점수는 80점, 기타 행정직군은 76.47점이었고 과목별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던 과목은 ‘국어’였다.

또 평균점이 가장 낮았던 것은 일행직은 ‘행정학’, 기타 행정직군은 ‘한국사’로 시험당일 응시생들이 어렵거나 쉬웠던 과목으로 꼽았던 과목과 일치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다만 유효응답자수가 극소수(36명)인 점을 감안, 수치는 참고로만 활용토록 한다.

▲ 일행직 응시생들 응답사항

먼저 일행직 응시생 응답자(유효응답자 18명)들은 이번시험의 전체난이도를 절반가량은 ‘어렵게’, 40%정도는 ‘보통’으로 평가했다. 난이도를 1(아주 쉬운편)~5(매우 어려운편)로 묻자, 어려운편인 4를 택한 응시생이 55.6%로 가장 많았다. 보통의 난이도인 3을 택한 응답자는 38.9%를 차지했고 매우 어려운편인 5를 택한 1명을 제외하고는 이번 시험이 보통 또는 어려웠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절반이 행정학을 꼽았으며 그 다음 27.8%가 한국사를 꼽았다. 반면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는 국어가 77.8%를 차지했고 그 다음 경제학은 16.7%, 한국사 5.6% 순이었다.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꼽혔던 △국어의 응답자 가채점 점수는 65점~100점까지 분포했으며(65점 2명, 80점 5명, 90점 7명, 95점 1명, 100점 3명씩) 평균은 86.39점으로 집계됐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던 △행정학은 74.44점(최저 60점~최고 90점)으로 국어보다 12점 가량 낮게 나타났다.

두번째로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던 △한국사는 55점부터 100점까지의 분포를 보였으며 그 평균점은 75.28점이었다.

두번째로 쉬웠던 과목으로 꼽혔던 △경제학의 응답자 평균은 82.22점(최저 50점~최고 95점)이었으며 △헌법은 81.94점(최저 65점~최고 95점) △행정법은 79.72점(최저 65점~최고 95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응답자 평균 가채점점수는 국어>경제학>헌법>행정법>한국사>행정학 순으로서, 시험당일 어려운 과목으로 꼽혔던 행정학과 한국사, 쉬웠던 과목으로 언급됐던 국어와 경제학 등이 체감난이도와 가채점점수분포와도 일치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상 6과목의 전체 평균점은 80점으로 집계됐다.
 

▲ 행정직군(일행직 제외) 응시생들 응답사항

다음 행정직군 응시생 유효응답자는 총 15명으로 각각 외무영사 4명, 세무직 3명, 감사직 3명, 검찰 2명, 회계‧통계‧관세 각 1명씩이었다.

이번 시험 전체난이도는 53.3%가 보통인 3을, 33.3%가 어려운 편인 4를 택했다. 쉬운 편인 2는 13.3%였으며 아주 쉽거나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없었다. 전체 체감 난이도는 일행직 응시생 응답자보다 약간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행직 응시생들이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혔던 행정학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직군 응시생들이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은 한국사(73.3%)가 일행직에서는 행정학 다음으로 어려운 과목으로 꼽혔던 것.

또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는 역시 국어(66.7%)가 꼽혔으며 그 외에는 헌법, 경제학, 통계학, 국제법, 외국어 등이 쉬운 과목으로 언급됐다.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꼽힌 행정직군 응시생들의 △국어 가채점점수 평균은 85.33점(75점~95점 분포),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힌 △한국사는 68.33점(40점~90점 분포)으로 무려 17점 차이가 났다.

△헌법은 83.33점으로 일행직 응답자 평균보다 국어와 한국사는 낮았지만 헌법은 높게 나타났다.

행정직군 응답자의 평균점수는 76.47점(직렬별 필수과목은 극소수 응답으로 생략)으로 집계됐으며 일행직보다 5점 가량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체적인 체감난이도는 낮았지만 평균점수는 더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유효응답자 36명(일반행정직 18명, 기타 행정직 15명, 기술직 3명) 중 80.6%는 남성, 19.4%가 여성이었다. 연령대별로 25세이상~30세미만이 44.4%로 가장 많았고 30세이상~35세미만이 22.2%, 20세이상~25세미만 13.9%, 35세이상~40세미만 11.1%, 40세이상 8.3%순이었다.

응답자의 13.9%(5명)만이 가산점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이들은 모두 자격증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시지역은 서울‧경기‧인천이 75%, 경상권이 11.1%, 전라권과 제주도가 각 5.6%, 강원도가 2.8%였다.

응답자들 중 47.2%는 이번 시험이 ‘첫 응시’였다. 그 다음 2회째가 38.9%, 3회째는 11.1%, 4회째인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주로 ‘인터넷 강의’로 시험을 준비했으며 ‘독학’ 27.8%, ‘학원 실 강의’는 16.7%씩이었다.

이번 국가직 7급시험 준비기간은 응답자의 36.1%가 1년이상~2년미만이었고, 25%는 6개월미만이었다. 6개월~1년 또는 2년~3년사이의 수험기간을 가진 응답자는 각각 19.4%씩을 차지했다. 공무원시험 전체 수험기간도 1년이상~2년미만이 38.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2년이상~3년미만이 22.2%로 많았다. 6개월 미만은 16.7%, 6개월이상~1년미만은 11.1%였으며 3년이상~4년미만, 4년이상~5년미만, 5년이상 수험기간을 가진 응답자도 5.6%, 2.8%, 2.8%씩 있었다.

 

응답자들 가운데 6명을 제외하고는 국가직 7급 외에도 다른 공무원시험에 응시한 적이 있었으며 다른 시험에 응시한 적 있었던 30명 중 14명이 국가직 9급에, 10명은 서울시 7급, 9명은 지방직 9급, 서울시 9급 6명 등이 다른 시험과 병행하고 있었다.

 

올해 추가로 실시되는 국가직 7‧9급(10월), 지방직 7‧9급(12월)시험에 응시할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69.4%였으며 그 중 절반은 10월 실시되는 국가직 7급 시험에 응시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직 9급과 지방직 7급에도 각각 13.9%씩이 응시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지방직 9급에 응시할 계획인 응답자는 1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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