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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인회계사시험, 고려대 2년 연속 1위 차지
이상연 기자  |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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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4  20: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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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고전’서 연세대 누르고 2연승
성균관대, 연세대와 공동으로 2위에 올라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최근 고려대 출신이 공인회계사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연세대는 경영대가, 고려대는 법대가 강하다는 의미의 ‘연상고법’(延商高法) 구도가 옛말이 되고 있다.

사학의 맞수로 매년 정기 연고전(고연전)을 여는 두 학교가 법조계 안팎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인회계사계에서도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법률저널이 24일 발표된 2017년도 제52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915명 중 주요 대학의 합격자를 파악한 결과, 올해도 고려대가 연세대를 누르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 고려대 합격자는 97명(10.6%)으로 지난해(118명, 12.98%)에 비해 감소했지만 2위 연세대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2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최근 6개년(2012∼2017년)간 누적에서도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CPA 양성 최강자’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반면 2014년과 2015년 연달아 박빙의 차이로 2연패를 달성했던 연세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연세대는 올해 78명(8.5%)으로 지난해(98명, 10.8%)보다 더욱 감소하면서 단독 2위에서 성균관대와 공동 2위에 머물렀다.

과거 연세대가 상경계열에 강하고 고려대가 법과대학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뜻의 ‘연상고법’이 최근 공인회계사시험에서 고려대의 선전이 두드러지면서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공인회계사시험에서 고려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공인회계사 준비반 ‘정진초(精進礎)’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공인회계사시험 공부를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정진초에서는 회계법인 선배들과의 만남을 비롯한 회계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이용 가능하다.
 

   

성균관대는 78명(8.5%)으로 지난해(76명, 8.4%)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연세대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근 6년간 누적 합격자 수에서는 467명(8.5%)으로 3위를 유지했다.

올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합격자 배출 상위 3개 대학의 전체 합격자 비중이 27.7%(253명)로 지난해(32.1%, 292명)에 비해 다소 감소하면서 2015년도(27.6%, 253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비중은 직전 5년(2012∼2016년)간 평균 31.2%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이들 상위 3개 대학의 합격자 수가 2010년 37.3%(355명), 2011년 37.6%(361명)로 10명 중 약 4명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지만 2012년 31.6%(315명), 2013년 33.3%(301명), 2014년 31.9%(283명), 2015년 27.6%(253명), 2016년 32.1%(292명) 등으로 이들 대학의 비중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반짝 반등했지만 올해 또다시 떨어졌다.

지난해 6위에 머물렀던 경희대가 올해 73명(8.0%)으로 지난해(57명)보다 선전하면서 4위로 두 단계 뛰어 올랐다. 이어 중앙대가 70명(7.7%)으로 지난해(62명)보다 증가했지만 순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5위를 차지했다.

한양대도 지난해(57명)보다 증가한 65명(7.1%)을 배출했지만 순위는 6위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43명으로 9위에 그쳤던 서울대는 올해 43명(4.7%)의 합격자를 내며 7위로 올라섰다. 특히 서울대는 올해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시립대는 40명(4.4%)으로 지난해(44명)보다 줄었지만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31명으로 선전하면서 ‘톱10’ 진입해 성공했던 이화여대는 올해도 38명(4.2%)으로 증가하며 9위로 한 단계 올랐다. 지난해 55명으로 7위로 내려앉았던 서강대는 올해도 37명으로 부진하면서 ‘톱10’에 턱걸이했다. 서강대는 최근 6년간 누적 합격자 수에서도 5위에서 한양대에 밀리며 6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 10위권 내에서 지방소재 대학은 전무했다. 2015년의 경우 경북대가 30명(3.3%)으로 두각을 드러내면서 지방대학 유일하게 10위에 랭크된 적이 있지만 그 이후로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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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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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래도 지방대 할당? 2017-08-31 20:03:33

    사노비보다 공노비가 좋다고 몇명 안되는 티오가지고 경쟁하는데 지방대 30프로씩 할당하면 어쩌라는거임
    블라인드는 하면서 지방대는 할당하고 완전 모순임
    지방 20년 살다가 서울로 대학오면 지방인재 아니고
    서울 20년 살다가 지방대가면 지방인재인 개 같은 나라신고 | 삭제

    • 돌대 2017-08-30 20:07:58

      서울대 출신 로스쿨 변호사 5년차 급여 <<< 중경외시 cpa 5년차 급여라고라???
      ㅋㅋㅋ 어이털리네 . 하긴 중개사라도 최고 잘나가는 %는 머 년수입 수십억씩도
      버는자들이 있다고 하더라마는..그럼 너같은 넘은 설대로스쿨출신변호사하고
      연고대출신cpa 출신인 비설대로스쿨변호사 하고 ...멀 택할래? 이렇게 해도 답이 뻔한데
      머라고? ...머가 어떻다고? ㅋㅋㅋ신고 | 삭제

      • 어이없네 2017-08-30 17:18:08

        이런 유치하고 시대착오적인 학교 줄세우기야 말로 적폐임. 학벌주의 조장하고 고착화시키는 유치찬란한 가십.신고 | 삭제

        • ㅇㅇ 2017-08-29 06:27:09

          따라서 그러한 전반적인 정황들을 알고있는 애들은
          걍 처음부터 취업을 노리지.
          아니면 보험 등 영업맨을 노리든지.
          자리잡으면 영맨들의 수입이나 안정성이 오히려
          전문직 뺨치거등.
          어차피 영업력이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인이상
          직접 뻗치고 나간다는 전략인데
          앞으로도 더욱 전망이 있지.신고 | 삭제

          • ㅇㅇ 2017-08-29 06:22:07

            어차피 cpa의 실력은 영업력으로 평가 받는 것이야.
            회계법인에 처음 취업했다손치더라도 몇년 있으면
            다 나가야하는 분위기.
            그 2~3년간 일배우면 사실상 더 배울 것이 없기도 하고
            싼 인건비의 신입들이 뒤에 줄서있거든.
            감사파트 법인세파트 등 세분화해서 일을 다루기 때문에
            전반적인 금융.경제마인드도 사실상 부족하고.
            경력이 쌓여 갈수록 영업력이 좌우하게 된다는 걸 알고
            어디 안정된 금융권이나 대기업 등에 늦게 눈을 돌리게 되지.
            하지만 기업의 생리는...
            전문직은 걍 전문직이지. 절대 실세로 크기가 힘들어
            겉돌다 가는거지.신고 | 삭제

            • 하즈웰 2017-08-28 22:06:02

              서울대가 안보는건 행시,로스쿨 때문인데 실상 문과출신이 돈만 보면 cpa보다 잘벌수 있는 직업이 얼마나 되는지...? 극소수 금공취업자, 소수 로스쿨 졸업자, 극극소수 사기업취업자 이정도? 각자 가치관에 따라 사는거지 자기가 안하는거라고 평가절하하는게 안타까운 세태다신고 | 삭제

              • ㅋㅋㅋㅋㅋㅋㅋ 2017-08-27 21:00:22

                응~ 샤대는 장난삼아 cpa 쳐보는거야^^
                진지빨고안쳐요ㅎㅎㅎ신고 | 삭제

                • ㅋㅋㅋ 2017-08-26 22:14:21

                  로스쿨 애들 남의 직역 깎아내리기 또 시작. 응~ 서울대 출신 로스쿨 변호사 5년차 급여 <<< 중경외시 cpa 5년차 급여 ㅋㅋ 물론 로스쿨에 1억 내고 3년 바친거 계산 안함~신고 | 삭제

                  • 너구리 2017-08-26 21:53:47

                    서울대는 경영학 정원이 연고대의 1/3 수준
                    서울대가 회계사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응시생이 적어서 1등을 못하는데
                    연대는 정원도 많은데 진짜 아웃풋은 형편없음신고 | 삭제

                    • 현실 2017-08-26 18:01:25

                      뭔가 딱히 보장되는 것도 없는 거 같고 회계사협회에서 언론 플레이 해서
                      좋다 좋다라고는 하지만 한두번 겪고나니까 다 황이라는 걸 눈치 까고..그래서
                      서울대에 가서 cpa시험 좀 보라고 그렇게 가서 선전도 하고 하지만
                      뻔히 다 사정 아는 거...애들이 안 본다고 하더라.
                      걍 졸업하기전에 따 놓으려고 해도...세법인가 세법회계인가 하는 거 때문에
                      들러 붙으려하지를 않는단다.
                      경영학과 외에 다른 학과에서 오히려 보는 애들이 더 많다고 하더라.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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