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2차 합격자 24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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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인회계사 2차 합격자 24일 발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08.23 14:1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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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홈페이지 합격자 공고란 게시 예정
응시생 “난도 조절 실패” 비판…결과는?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급격한 체감난도 상승으로 응시생들로부터 “난도 조절에 실패한 시험”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합격자 명단이 오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공고된 합격자 발표일보다 하루 빠른 일정으로 금융감독원은 24일 18시경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합격자 공고란에 합격자의 응시번호를 게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진 이번 시험은 전반적으로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보인 가운데 특히 회계감사와 세법이 생소한 문제로 응시생들의 애를 먹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응시생들이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은 회계감사와 세법은 교재나 강의에서 접하지 못한 생소하고 지엽적인 내용들로 문제가 구성됐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전언이다.

▲ 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합격자가 오는 24일 18시 발표됟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합격자 공고란에 합격자들의 응시번호가 게시된다.

지난해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힌 재무관리는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무난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이는 과목 자체의 난이도가 무난했다는 의미가 아닌 상대적인 평가로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는 견해도 적지 않게 제시됐다.

둘째 날 치러진 원가회계와 재무회계는 응시생간 평가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재무회계는 이번 시험에서 가장 무난했다는 의견과 낯선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돼 당황했다는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특히 다수 응시생들이 연도별, 과목별 난이도 편차와 출제경향의 급변 등 최근 공인회계사 2차시험의 경향이 부분합격제와 맞물리며 다양한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회계사 2차시험은 원칙적으로 모든 과목을 6할 이상 득점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합격기준 점수인 60점을 넘긴 과목은 다음해에 치르지 않고 나머지 과목에서 합격기준을 넘기면 최종합격할 수 있는 과목별 유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외관상으로는 부분합격제를 잘 이용하면 수험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상은 오히려 수험기간을 늘리고 운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지는 불합리가 있다는 것이 회계사 수험생들의 평이다.

합격인원을 조정하려다보니 지나치게 지엽적이거나 수험 적합성이 떨어지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험 부담이 커지는 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왔다.

시험 시행 직후 본지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시생들은 “범위를 너무 넓히지 말아달라”, “실무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를 위한 문제, 이상한 문제 좀 안냈으면 좋겠다”, “변별력을 어디에 두려는지 알 수가 없다”, “가답안과 명확한 채점 기준을 제공해달라”, “출제로 지식을 뽐내려 하지 말고 수험생 입장을 고려한 출제를 해달라”, “일단 어렵게 내고 채점을 하는 게 합격자 고르기 편할지는 모르겠지만 교수로서, 미래 회계사 배출의 책임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적정한 수준의 난도로 문제를 내달라”, “지엽적인 것 좀 적당히 내고 난이도 변동성을 줄여달라”, “채점 결과와 정답을 공개하라”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지난해 회계사 2차시험에서는 전년대비 8명이 줄어든 90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32.7%를 기록했다.

합격자들의 평균점수는 전년대비 3.9점 상승한 60.9점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평균은 재무회계가 63.6점(150점을 100점으로 환산한 수치)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법 62.4점, 회계감사 60.7점, 원가회계 59.5점으로 뒤를 이었다. 많은 응시생들이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은 재무관리는 58점으로 가장 낮았다.

전년대비 과목별 평균점수와 비교한 수치는 재무회계가 10.1점(지난해 53.5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세법과 재무관리도 각각 5.3점(57.1점), 4.1점(53.9점)이 상승했으며 회계감사는 1점(59.7점)이 올랐다. 원가회계는 이번 시험에서 유일하게 평균 점수가 낮아진 과목으로 1.2점(60.7점) 하락했다.

올해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합격자 발표일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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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카체험단 2017-08-24 17: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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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7-08-24 16:45:04
가채점이랑 채점기준 공개해야지 후진국도 아니고 이게뭐냐 정유라같이 라인있는 애들 점수더줘서 합격시킬지 누가 어떻게 알아?

응시생 2017-08-24 12:23:03
아래 대댓글에서 교수들한테 민형사상책임 못묻는다고 시비거는 인간아. 니가 수험생이나 그 가족이라면 최소한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대해서 분노를 표출하는 댓글을보고서 법이어쩌고 선비질할게아니라 조용히 보고가는게 보기에 좋다. 저분이 진짜 무슨 소송을 걸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화가나서 쓰는 글일텐데 거기다대고 그런댓글남기는 너도 참 인간성없다.

2017-08-23 20:26:39
2차 시험 3번째 응시함. 성적확인하기가 두렵다 벌써 막 심장이 벌렁거린다. 또 내년을기약하는 몸이 될까봐. 제발 좀 붙여줘 c8

김종익 2017-08-23 16:56:57
출제 교수들,자존감을 구현시키려하는가. 내년출제부터, 출제자들을 정확히 파악, 올해와 같은, 부실편파 출제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 남들 중소-대기업,행시 등등에 다취업했을 때, 취직,여건이 안되어 대학원진학, 어찌어찌하다가 학위받고, 당시 개도새도하는 교수되어, 똥폼 갑질하는 것이, 지금 나타나는 현상이다.이번 편파출제,오류 나타난 교수들은 빨리퇴출시켜야한다. 금강원 시험 관리를 맡은, 실무자들은 뮈하는 사람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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