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사무관, 정책 아이디어 경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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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사무관, 정책 아이디어 경연 펼쳐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08.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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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수습사무관 정책연구과제 발표회 개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새내기 사무관들의 참신한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경연이 펼쳐졌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8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수습 사무관 정책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수습을 받고 있는 사무관 중 1차 평가 결과 우수자로 선정된 6명이 정책제안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현장 심사를 거쳐 선발된 2명에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수습 사무관들은 지난 1년 여 기간 동안 행정안전부에 배치돼 근무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정책 개선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평이다.

새내기 사무관들이 선택한 발표 주제는 △정부혁신 성과관리 방안 △디지털 공공서비스 기준 및 성과지표 개발 △지방분권 사전영향평가제 도입 방안 △지방 공공기관 양질의 일자리 확대 방안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 근무 가이드라인 마련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 발전 계획 등으로 최근 행정안전부의 주요 이슈들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지방분권과 관련해 법령 제·개정 시 지방 자치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적 입법통제 장치로서 ‘지방분권 사전영향평가제’를 두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하나의 정부(One-Government)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공공서비스 기준 및 성과지표를 도입하자는 방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대규모 재난 시 신속한 상황 대처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자는 아이디어 등도 나왔다.

발표를 마친 한 수습사무관은 “발표 자료 수집과 관련 제도 연구 등에 있어 부처 동료, 선배들이 큰 도움을 줬다”며 “정부 정책을 큰 틀에서 보는 관점이 생기고 정책을 직접 만들어본다는 자부심도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발표회를 통해 앞으로 국민 행복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공무원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은 “국정운영의 중추 기관으로서 행정안전부 사무관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신임 사무관들이 앞으로 정책을 입안하는 실무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참신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국민 행복과 안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행정안전부에는 23명의 수습 사무관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16주의 신임관리자 과정을 이수한 후 19주 동안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수습을 받고 있으며 오는 20일 사무관으로 정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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