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장 송오식)이 전남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봉사활동에 나서 화제다.
전남대 로스쿨은 전라남도와 협력해 지난 15일 하루 동안 여수시 남면 송도 마을회관에서 경제적·지리적 여건 등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도서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 활동을 펼친 것. 여수시 남면 송도는 86세대 182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이번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전라남도 보건의료과에서 추진 중인 도서 병원선(전남 511호) 순회진료와 함께 진행됐으며, 홍관표 전남대 로스쿨 교수(사법연수원 30기)의 인솔 하에 김나윤 변호사와 로스쿨 재학생 5명이 참여했다.
전남대학교 리걸클리닉센터(센터장 김태봉·로스쿨 교수)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법률상담은 섬 주민에게는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 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대학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