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23일 접수…9월 23일 필기 시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경찰교육원이 14일 2018년도 제67기 경찰간부시험 계획안을 발표와 함께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원서접수는 오는 23일 오후 6시 마감되며 접수는 인터넷 사이버경찰청 접수센터에서 하면 된다.
2018년도 경찰간부시험 선발분야 및 선발인원은 일반 40명(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3개 분야 총 50명이다.
응시는 21세 이상 40세 이하(1976년 1월 1일~1996년 12월 31일 출생)로 1종 운전 보통 또는 대형면허 소지자면 가능하다. 또 체력, 시력, 색신, 청력, 혈압, 사시, 문신 등 기관이 요구하는 신체조건에 부합하는 자여야 한다.
경찰간부시험은 필기시험, 신체 및 적성, 체력검사,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객관식 4과목(필수‧영어제외), 주관식 2과목(1과목 필수, 1과목은 선택)으로 치러진다. 단 영어는 토익 등 능력시험으로 대체한다. 가령 일반분야의 경우 한국사, 형법, 행정학, 경찰학개론 등 4과목을 객관식 필수로 치르고, 형사소송법 1과목을 주관식 필수로 하며 행정법, 경제학, 민법총칙, 형사정책 등 선택 4과목 중 1과목을 택해 치른다.
신체검사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신체조건 및 건강상태 등을 검정하며 적성검사는 직무수행 적성과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정한다. 체력검사는 100m 달리기, 10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등 5종목을 실시한다. 면접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 등을 검정한다.
2018년도 경찰간부시험은 오는 9월 23일 실시된다. 2014년도(63기) 경찰간부시험은 당해연도 2월 22일에 실시됐고, 2015년도(64기) 시험은 2014년 12월 20일에 치러졌다. 2016년도(65기) 시험은 2015년 12월 19일에 실시됐으며 2017년도(66기) 시험은 당해연도 10월 8일에 치러졌다. 이번 2018년도(67기) 경찰간부시험은 올 9월 23일로 전년대비 2주가량 앞당겨 실시되고 지방직 7급 시험일에 같이 치러진다는 게 눈에 띈다.
필기합격자는 9월 6일 정해지고 이어 10월 25일 신체 및 적성검사, 10월 26일 체력검사, 12월 19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22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 합격자 중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의 비율을 합산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경찰교육원서 1년간 간부후보생과정 교육 수료 후 경위로 임용된다.
한편 경찰간부시험은 2016년도 시험 때부터 채용 제도 변화가 있었다. 그간 일반(40명), 외사(4명), 세무회계(4명), 전산(2명) 등 4개 분야서 50명을 선발했고 일반분야를 제외한 외사, 세무회계, 전산 등 분야에서 모두 남자만 뽑았었다. 하지만 2016년도 시험때부터는 외사, 전산, 세무회계 분야에서 성별제한을 폐지, 남녀구분없이 뽑게 됐다. 아울러 정보보안기사(4점), 정보보안산업기사(2점) 자격증 가산혜택이 신설됐다.
또 2017년도 시험부터는 선발분야가 통폐합됐고 선발인원도 조정됐다. 외사분야 선발이 폐지되고 전산분야는 사이버분야로 개편돼 일반, 세무회계, 사이버 등 3개 분야로 선발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외사분야 폐지로 세무회계, 사이버분야 선발이 늘어 현재는 일반 40명(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총 50명을 뽑고 있다.
2016년도(65기) 경찰간부시험은 50명 선발에 1,694명이 지원해 33.8대 1의 전체 평균경쟁률을, 2017년도(66기) 경찰간부시험은 50명 선발에 1,758명이 지원해 35.1대 1의 전체 평균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