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명 선발에 1,065명 지원…오는 26일 필기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인사혁신처가 지난달 11일~28일 올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총 170명을 뽑는 이번 채용에 1,065명이 지원해 6.3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참고>
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102명을 뽑는 행정직에는 558명이 지원해 5.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술직에는 68명 선발에 507명이 지원해 7.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인재 9급 응시는 선발 직렬과 관련된 행정, 기술 직군 관련 학과가 설치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전문학사 학위과정이 개설된 학교(전문대학) 등에서 학과성적 우수 등 기관이 요구하는 자격요건을 가진 학생(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을 추천하는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학교담당자 추천 및 응시 원서접수, 사전서류 제출 등 과정을 거쳐 필기시험 볼 응시자가 정해진 것이다.
지역인재 9급 선발은 능력과 실력중심의 사회를 구현하고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 도입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 첫 해였던 지난 2012년에는 100명을 뽑았고, 2013년에는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60명을 뽑아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0명을 뽑게 됐다.
또 그간 지원현황을 보면 2012년 1,193명, 2013년 752명, 2014년 1,027명, 2015년 1,080명, 2016년 1,037명이었다. 올해는 1,065명 지원으로 전년대비 다소 늘어난 양상이다.
올 지역인재 9급 필기시험은 오는 26일 치러지고(국어, 영어, 한국사 등 3과목) 9월 20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후 9월 서류전형, 10월 17일 서류합격자 발표, 10월 22일 면접을 거쳐 11월 3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