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시험 일부직렬 시군구→시 통합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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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무원시험 일부직렬 시군구→시 통합 선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8.08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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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6일 하반기 지방직 추가시험부터 실시
행정, 세무, 사회복지, 사서직 등은 현행대로 선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인천시가 올 12월 16일 하반기 지방직 추가시험부터 전산, 공업 등 일부직렬은 시군구 선발이 아닌 시 통합 선발로 진행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방침을 지난달 28일 안내했다.

인천시는 2014년까지 지방직 시험 전 직렬을 시 통합으로 선발, 진행했으나 2015년부터는 동구, 남구, 계양구 등 시군구별(임용기관별)로 진행토록 했다. 또 2016년부터는 사회복지직 시험도 시군구별로 진행토록 했다.

▲ 공무원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빠져나오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시 통합으로 선발을 진행하면 선발인원 선정부터 원서접수, 필기합격자 발표,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등 시험 전반 운영을 시에서 총괄하고 최종합격자 임용도 시에서 배분한다. 하지만 시군구별로 선발하면 시군구별 선발인원이 정해지고 수험생들은 자신이 임용을 원하는 시군구를 택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임용도 각 시군구에서 정하게 된다.

시군구별로 선발이 이뤄져도 필기시험은 전국 통합 지방직 실시일에 같은 날 치르고 필기합격자도 인천시 및 시군구 모두 한날 발표된다. 하지만 이후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등 일정을 시 총괄이 아닌 시군구별 따로 진행된다는 게 시 통합과 시군구별 선발의 가장 큰 차이다.

시군구별로 선발하면 각 기관 재량에 따라 면접을 보고 인재를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시군구별 합격선 차가 크고, 임용 및 인사교류 등에서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이에 인천시는 시군구 각 기관 담당자들과 논의, 시 통합으로 선발할지 지금처럼 시군구 선발을 이어갈지 꾸준히 검토를 해오기도 했다.

인천시는 지난 6월 실시된 지방직 9급 시험까지는 시군구 선발을 진행했고 오는 9월 23일 실시되는 지방직 7급 시험도 현행대로 시군구 선발을 이어갈 것이나, 올 하반기 12월 16일 실시되는 지방직 공채 추가시험부터는 일부직렬에 대해서는 현 시군구 선발이 아닌 시 통합 선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가 올 12월 추가시험부터 시 통합 선발로 뽑는 직렬은 전산, 공업, 녹지, 수의, 해양수산, 보건, 의료기술, 간호, 환경, 시설, 방재안전, 방송통신직이다(강화, 옹진군은 별도 선발로 해당 안 됨). 단, 수험생 지원이 많은 행정, 세무, 사회복지, 사서 직렬은 현행대로 시군구별로 선발한다.

인천시는 신규 임용 시 인력 여건을 고려해 시 또는 군구 배치 후 향후 승진 등 인사요인 발생 히 시군구 간 상호 교류한다는 방침이다. 수험생들은 이 같이 달라지는 인천시 채용안을 잘 살펴보고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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