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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량진 수험가, 신(神)이라 불리는 신광은 강사를 만나다
이인아 기자  |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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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5  0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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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비스 신광은 경찰학원 인터뷰

[법률저널=이인아 기자]노량진 수험가에는 200여명의 강사가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는 강사는 누굴까. 지금 이야기하려하는 바로 이 인물이다. 너무 잘 가르쳐서 수험생 사이에서 신느님이라 불리는, 수험생에게는 신(神)같은 존재인 윌비스 경찰학원 형사소송법 신광은 강사 말이다. 혹자는 기자가 그를 지나치게 화려하게 소개하는 것이 아닐까 할 테지만 아니다. 이건 팩트다. 신광은 강사는 현재 노량진 수험가 실 수강생 4000여명으로 경찰, 소방, 일반직 등 막론하고 수강생 최다보유 1위에 올라있다. 노량진 외 광주, 부산, 대구, 전주 등 전국 실 수강 인원을 따지면 4000여명이 훌쩍 넘는다. 거기에 인터넷 강의 수강생까지 더 하면 그 규모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수강생만 많은 게 아니다. 최근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한 교육생 70~80%는 신광은 강사의 강의를 들은 자로 어마어마한 합격 파워를 자랑한다. 신규 임용된 경찰 10명 중 7~8명은 신광은 강사의 강의를 듣고 그 자리에 있게 된 것이다. 이쯤 되면 왜 그가 수험생 사이에서 신느님이라 불리는 지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다. 기자는 궁금해졌다. 그에게 어떤 매력이 있을까. 수험생들이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요인이 무엇일까. 기자가 직접 신광은 강사를 만나 그 해답을 찾고 경찰 공부 방법, 경찰 시험 전망 등에 대한 그의 말을 들어봤다.

윌비스 경찰, 2차 앞두고 모의고사 형태 문제풀이 진행
서울, 부산 등 오프라인 실 수강 4천명 이상…최강 드림팀

윌비스 신광은 경찰학원은 크게 이론 강의와 시험을 앞두고 하는 문제풀이 과정으로 커리큘럼이 나뉘어져 있다. 이론 강의는 또 기본을 알려주는 기본과정과 기본과정을 약간 업그레이드 한 심화과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2개 이론 과정을 마치면 기본적으로 배워야 될 건 다 배우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론 강의 후 문제풀이 과정이 있는데 이는 실제 시험을 앞두고 말 그대로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이다. 문제풀이 과정도 진도별 문제풀이와 모의고사 형태로 진행되는 문제풀이 과정이 있다.

   

윌비스 신광은 경찰학원은 오는 9월 2일 실시되는 경찰 2차 시험을 앞두고 지난 6월부터 문제풀이 1, 2, 3단계 커리큘럼을 운영해오고 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을 위한 마무리 문제풀이 작업이라 볼 수 있다. 6월 19일~7월 22일까지 1단계 문제풀이를 진행했고, 7월 24일 현재~8월 26일 2단계 문제풀이를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초부터는 3단계 문제풀이 과정을 완성할 예정이다.

1단계 문제풀이에서는 강사들이 오전에 진도별로 이론을 정리하고 오후에 문제를 풀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문제풀이에서는 모의고사 형태로 강사들이 과목별로 실제 20문제를 출제해 풀게 하고 해설을 해주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단계에서는 한 과목당 1주일 씩 해서 5과목 5주간 진행을 했고 2단계에서는 월요일은 형소법, 화요일은 형법 이렇게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5주간 진행한다. 3단계에서는 실전과 똑같이 해보는 파이널 실전문제풀이로 5일간(5회)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이 너무 많아 현재 윌비스학원 통째를 경찰 강의실로 쓰고 있고 지방 9곳에도 분원이 마련돼 서울로 올라오지 못하는 지방수험생들은 각 지방에서 신광은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서울에서 강의를 하면 그 시간 지방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방식이다. 방송국에서 방송을 송출하면 국민들이 텔레비전으로 실시간으로 그 방송을 보는 것과 같은 식이다.

경찰대 졸업, 사법시험 합격 후 학원강사로…
신광은 경찰팀, 팀웍 좋기 때문에 1등 할 수 있어

신광은 강사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18년 동안 경찰 생활을 하다가 경정으로 퇴직했다. 경찰 현직에 있으면서 사법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경찰 교육기관에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 있을 때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무원 강의대회에 경찰 대표로 나가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그 후 유명해져서 그를 부르는 곳이 많았고 경찰 기관에서 뿐 아니라 일반 다른 행정부서나, 대학 등에서도 강의를 많이 하게 됐다.

“공무원 강의대회에 경찰대표로 나가서 대통령상을 탄 게 계기가 됐어요. 그 후 강의를 많이 하게 됐고 연습도 많이 해야 했죠. 그러다가 노량진 수험가에 들어온 게 2008년도였는데 한 10년 됐네요. 수험가에 와서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현직에 있을 때 강의 잘하기로 유명세를 치렀다지만 그렇다 하여 노량진에 와서 단번에 1등 강사로 우뚝 선다는 보장은 없었다. 뭐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거니까. 신광은 강사도 노량진에 와 1등 강사로 자리하기까지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고 어떻게 해야 수험생을 위한 강의를 잘 할 수 있을까 밤새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행에 옮겼다. 그렇게 끊임없는 노력으로 10년도 안되어 오늘날 1등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1등 강사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그는 크게 팀웍과 수험생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꼽았다. 또 자신이 힘들게 공부했던 경험담을 들려주면 수험생들이 참 좋아하더라는 말도 첨언했다.

노량진 경찰학원은 5~6명의 강사가 있는 팀 제로 운영된다. 신광은 강사는 신광은 경찰팀을 만들었고 팀장으로 있다. 팀을 처음 꾸릴 당시 신광은 강사는 인지도가 있는 상태였고, 팀에 있는 다른 강사들은 시작하는 단계로 강사별 처음부터 출발노선이 달랐다. 신광은 강사는 팀장으로 팀을 꾸리는 입장이었고 강의력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강사 간 서로 양보하는 마음을 중시했다. 그것이 지금의 팀웍을 만들었고 팀웍이 좋기 때문에 우리팀이, 내가 1등 강사가 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우리팀은 팀웍이 굉장히 좋아요. 양보를 잘합니다(웃음). 커리큘럼 시간표를 만들 때도 내 편한 대로 하기보다 양보해서 서로 좋을 수 있도록 하고, 수입을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패키지를 만들 수 있음에도 팀이기 때문에 약한 강사와 같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양보하는 마음이 없으면 결코 쉽지 않은 것이지요.”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 뿐 아니라 완벽한 커리큘럼을 위해 팀원들이 새벽 3~4시까지 회의를 할 만큼 열성을 다한다는 점도 신광은 경찰팀이 승승장구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우리 팀은 커리큘럼이 굉장히 잘 되어있어요. 처음 윌비스경찰학원에 왔을 때는 지금 커리큘럼과 달랐어요. 시행착오도 겪고 강사분들이 잠 안자고 새벽까지 회의하고 고민하면서 지금 커리큘럼, 시스템이 만들어졌지요. 어떻게 하면 좋은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을까. 서로 자발적으로 열띠게 토론하고 실행해보고 바꾸고 해서 현재 가장 좋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지요”

신광은 경찰팀은 강사들이 가장 좋은 커리큘럼을 만드는 데 힘을 쏟는 것은 물론 직원 복지와 학원운영에도 강사와 직원의 팀웍으로 만들어간다는 후문이다. “강사 간 사이가 참 좋아요. 시험 끝나면 강사나 전 직원이 같이 워크샵을 가는데 그 때 모두 하나가 되죠. 주변에서 저 팀은 오래간다고 많이 얘기해요. 개인적 역량만 가지고는 이렇게 1등으로 못 끌고 가요. 팀웍이 좋기 때문에 1등을 할 수 있는 거지요.”

“인기비결? 수험생 눈높이에 맞춰서 강의하는 게 내 장점”
수험생에 어떤 것을 어떻게 전달해야하는 지 늘 생각해야

경찰학원은 팀 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광은 강사 말대로 일단 팀웍이 좋아야 강사들이 그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더욱 크게 펼칠 수 있다. 팀이라는 튼튼한 울타리가 만들어졌다면 이제 그 안에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강사의 역량이란 강의력을 의미할 수 있다. 신광은 강사의 강의력은 말할 나위가 없다. 모두가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 그렇다면 신광은 강사 본인이 생각하는 강의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강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사실 이것이 수험생은 물론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신광은 강사는 수험생들 눈높이에 맞춰서 강의하는 것이 강의 노하우라고 요약했다. “종종 강의하는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항상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서 하라고 해요.”

   

신광은 강사는 순경 뿐 아니라 경찰간부후보, 로스쿨 등 수험생을 대상으로도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세 부류의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데 강의할 때 수험생 수준에 맞게 강의가 달라져야한다는 것이다. 수험생 수준에 따른 강의, 그것을 잘하면 강의를 잘한다는 것이라는 게 신광은 강사의 말이다. 또 강의할 때는 내가 가르치고 싶은 것, 전달하고 싶은 것을 가르치려고만 하지 말고 수험생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이들이 배워야하는 게 무엇인지, 이들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등을 생각해서 그것을 수업시간에 전달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럼 그 자체를 수험생들이 좋아하게 되고 저절로 좋은 평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나는 쉽고, 쉽게 설명을 했는데 상담해보니까 이해를 못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요. 그럼 수험생이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한다고 할 게 아니라 내가 설명하는 방법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강사가 더 쉽게 설명해야하고 그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지요.” 신광은 강사는 이런 마음을 가지면 수험생 눈높이에 맞추게 되고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고민하고 노력하게 돼 강의가 점점 업그레이드된다는 말이다.

“내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 하는 얘기가 강의를 할 때마다 바뀐다고 해요. 다른 강사는 예나 지금이나 같은데 말이죠. 다 다른 건 아닌데 지난번 기본강의, 지금 강의가 조금씩 바뀐다는 거에요. 설명이나 사례가 달라지고 논리과정도 바뀐다고요.”

강의를 해봤는데 수험생들이 이해 못하면 그 부분을 다시 연구해서 다음 강의 때는 살짝 바꾼 형태로 강의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실생활에서 강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을 해요. 밥을 먹다가, 노래듣다가, 뉴스를 보다가 어떻게 강의를 바꿔야 하는지 생각을 하죠. 그렇게 찾은 방법으로 설명을 해주면 이해 못했던 수험생들도 이해를 하더라고요”

신광은 강사는 자기가 최고라는 마인드로는 1등 강사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강사들이 조금 잘못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자기가 최고라는 것이에요. 나는 다 알고 있고 그걸 가르치는 것이니까 못 알아듣는 수험생들이 잘못이라는 것이죠. 그럼 1등이 될 수 없어요. 내가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수험생들에게 어떻게 전달이 되고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거죠.” 신광은 강사는 나는 전달했으니 나머지는 니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는 절대 1등 강사가 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수험생과 소통 많이 해야 입장 헤아려…
현직 있을 때 힘들게 사법시험 준비, 경험담 들려줘

수험생 입장에서 생각하고 헤아리는 신광은 강사는 이 때문에 수험생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 홈페이지에 글이 올라오면 전화통화도 하고 수험생들이 어떤 것을 힘들어하는지 파악한다. 수업 끝나고 10분 휴식시간도 수험생들과 소통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 “소통을 하다보면 똑같은 질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그럼 지금 수험생들이 뭘 힘들어하는지 알게 되고 뭘 가르쳐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죠. 수험생과 자주 만나고 상담하고 소통해야 해요. 강의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형사소송법을 가르치는 신광은 강사이기에 어떻게 이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 질문도 많이 온단다. “형사소송법에서 수험생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용어죠. 나는 경찰 생활을 해봐서 당연히 알거라 던지지만 수험생들은 생소한 거에요. 검사가 공소를 제기해서 소송이 계속된다. 가령 여기서 ‘소송이 계속된다’ 이런 말들이 뭔지 어려워하죠. 그럴 때는 쉬운 말로 풀어줘요.”

공부에 대한 질문도 많이 오지만 심적으로 힘든 이야기도 터놓고 얘기한다고. 그럴 때마가 신광은 강사는 자신이 현직 경찰에 있으면서 당시 힘들게 사법시험을 준비한 경험담을 들려준단다. 강의보다 오히려 이런 힘이 되는 말들을 듣고 싶어 하는 이가 적지 않다는 말이다.

“공부를 하다보면 심적으로 지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도움을 주는데 내 경험담을 자주 들려주곤 해요.” 신광은 강사는 경찰대를 나와 현직 경찰로 있을 때 사법시험을 준비했다. 경

찰 근무하면서 고시를 준비하다보니 업무 끝나고 밖에 할 시간이 없었는데 집에 가서 새벽 1시, 2시까지 공부하고, 시험 한 달 전에는 1시간, 1시간 반 밖에 안 잘 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는 말이다. “나는 공부를 일과 병행했고 또 나이가 좀 들어서 시작했기 때문에 정말 힘들게 했어요. 돈이 없어서 반지하에서 공부하고 헌책방 가서 책 사고 강의 들을 여유가 안 돼서 녹음 테이프를 듣고 그런 경험에서 느낀 것을 수험생들에게 들려주곤 하죠. 학생들이 공감을 많이 합니다”

신광은 강사는 평소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많이 하는데 오히려 그런 말만 모아서 듣는 수험생도 많이 있단다. 강의도 좋지만 공부 안 될 때 신광은 강사의 그런 경험담, 말을 들으면 큰 힘이 되고 용기를 갖고 다시 공부하게 된다는 것이다.

“누가 경찰면접에서 존경하는 사람을 꼽으라 했더니 나를 꼽았대요.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서 여기까지 온 내 삶의 과정을 들어보면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하나봐요.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시험 합격하라고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불과한데 내 말 한마디에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죠. 나를 강사가 아닌 멘토로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나봐요(웃음).” 강의력 뿐 아니라 수험생에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멘토같은 존재, 그것이 바로 신광은 강사가 갖고 있는 또 하나의 힘인 것이다.

“신규수험생, 처음 시작할 때 습관 잘 잡아놔야”
여유부리면 안돼…빨리 합격해서 수험생활 끝내야

인터뷰가 무르익을 무렵, 기자는 수험생이 또 궁금해 할 경찰 시험공부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오는 9월 2일 경찰 2차 시험을 앞두고 경찰 증원까지 가시화돼 수험생들은 합격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있는 모습이다. 기대에 찬 만큼 수험생들은 합격을 다짐하며 더욱 매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경찰 시험 준비 시 수험생들이 염두에 둬야할 점은 무엇일까. 신광은 강사는 이제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신규 수험생과 공부를 해온 기존 수험생을 나누어 유의할 점을 짚어줬다.

   
▲ 수험생들의 열기로 가득찬 윌비스경찰 문제풀이 2단계 수업 현장.

신광은 강사는 일단 신규수험생은 경찰에 관련된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등 경찰 실무과목에 사용되는 법률 용어같은 것에 익숙해져야한다는 것이다. 실무과목을 접해보지 않은 수험생들은 당연히 생소하겠지만 익숙해지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신광은 강사는 수험생은 직업과 같다고 한다. 직장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듯, 수험생은 하루 시간을 공부하는 데 써야하며 모든 생각의 처음과 끝이 공부에서 공부로 끝나야 한다는 것이다. “3~4시간 공부하고 수험생이라고 하면 안돼요. 밥 먹고, 생각하고 모든 게 다 공부와 연관이 돼야 해요. 영어를 배우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써보듯이 경찰 수험생들은 법률용어를 평소에 사용하도록 해야 돼요. 가령, ‘약속날짜를 정하자’를 ‘기일을 잡자’하는 식으로 법률용어를 써보는 것이죠. 모든 생활에 법률용어를 접목해 보면 좋아요. 처음에는 이런 과정이 필요해요.”

또 처음에 공부할 때 습관을 어떻게 잡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규수험생들은 처음에는 열정이 많은데 5~6개월 정도 지나면 힘들고 수험생활에 젖어 술을 먹거나 노래방이나 게임방 등을 가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고. 신광은 강사는 시간이 지나면 수험생들이 초심을 잊고 조금씩 쉬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데,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빨리 합격하는 것만 생각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길게 공부하지 말고 짧고 굵게 공부해야 해요. 나는 경찰 현직에 있으면서 사법고시 1차를 7개월 만에 합격하고 2차를 6개월 해서 붙었어요. 남들 3~4년 할 것을 나는 7개월 집중해서 합격한 것이지요. 그만큼 열심히 했고요. 수험생들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빨리 노량진을 떠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수험생활을 즐겨버리면 장수생이 돼요”

빨리 합격하려면 남들보다 더 공부를 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것이다. 경찰을 아무리 많이 뽑아도 20대 1, 3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0대 1이라 할 시 100명 중 5명 합격하고, 50대 1이면 100명 중 2명만 합격한다. 경찰시험이 아주 어려운 시험도 아니고 열심히만 하면 되는 시험이지만, 또 남들처럼만 해서는 안 되는 시험이라는 게 신광은 강사의 말이다.

“기존 수험생, 익숙한 것과 아는 것 구별 잘 못해”
100개 중 20개만 제대로 알면 돼…모르는 거 방치 말아야

신광은 강사는 공부를 계속 해온 기존수험생들은 익숙한 것과 아는 것을 구별할 줄 모르고, 모르는 것을 방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 봤다.

“기존수험생들은 본인이 다 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안 해요. 강의를 들으면 나는 다 아는데 이걸 왜 듣고 있지...하죠. 강의를 들으면 알아요. 근데 문제를 풀면 못 풀죠. 익숙한 것과 아는 것을 구별할 줄 몰라서 그러는 거에요. 익숙해진 것이지 아는 게 아니거든요. 착각에 빠지는 수험생들이 많아요” 신광은 강사는 기존수험생도 마음자세가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처럼 다잡아야 한다고 전한다. 내가 안다고 해도 이것을 정말 아는지 확인을 해보고 그것을 위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는 게 그의 말이다.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모르는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그럼 그것을 찾아서 공부하면 된다는 것이다.

기존수험생들은 공부한 게 있어 100개 중 80개는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20개만 제대로 알면 합격할 수 있는데 이걸 못 찾아 몇 년을 끌고 가는 것이다. 신광은 강사는 그 20개를 찾고 찾았으면 완벽하게 공부를 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수험생들은 지금은 20개를 찾고 왜 이것을 못하는 것인지 알아야 하는데 새로운 것을 배우려 이 책 저 책 찾고 있는 경우도 많아요. 100개 중 20개만 하면 합격하는데 구분 못하고 100개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똑같이 다시 하는 거죠. 지금은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하지 말고 100개 중 약한 것을 빨리 찾아서 집중적으로 해줘야 해요.”

기존수험생들은 100개중 20개에 집중해야 하는데 알고 있는 80개에 똑같은 시간,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같은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신광은 강사는 그렇기 때문에 문제풀이를 많이 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리 학원에서는 배운 것만 안틀려도 수석 합니다. 하고도 남아요. 그런대도 80점 못 넘는 경우가 많죠. 배워놓는 것을 하는 게 아니라 자꾸 새로운 것, 양을 넓히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기본서 내용을 알면 되는데 두껍다고 요약서 보고 문제집 나오면 또 그걸 보죠. 여러 책을 대충 보는 건데 그럼 고득점이 나오지 않아요. 문제를 풀어봐야 기본서를 잘 알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공부가 된 수험생들은 공부량을 넓히지 말고 이제껏 배운 것을 안 틀리게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합니다.”

형사소송법은 논리적인 과목…실무와 접목하면 재밌어져

신광은 강사는 형사소송법을 가르치고 있다. 형법, 형사소송법 다 법과목이지만 이 2과목은 적잖은 차이를 보인다. 형법은 스토리를 풀어가며 어떤 죄를 묻는 문제가 많지만, 형사소송법은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때 공소장은 이렇게 작성하고~~등 내용 자체가 논리적이고 절차를 묻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딱딱한 면이 있다. 이에 형사소송법을 접하는 수험생들은 형법 공부할 때보다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형사소송법은 한 번 잡아두면 점수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 과목이다.

   

신광은 강사는 형사소송법을 실무과목이라 전한다. 실제 경찰이, 검사가, 법원이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를 배우는 것으로 뉴스에서 형사소송법에 관한 얘기가 안 나올 때가 없단다.

“형사소송법은 실무과목이에요. 경찰이 뭘 해야 되는지 배우는 것이죠. 뉴스에 나오는 재판얘기도 다 형사소송법 얘기에요. 수험생들이 형사소송법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배운 내용과 실무를 접목시키지 못해서 그래요. 분명히 배운 건데 얘기를 하면 모르죠. 형사소송법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려면 실무와 접목해서 생각하면 돼요.”

가령 체포할 때 어떻게 체포하는 지, 범인 잡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그냥 외우는 게 아니라 현실에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이렇게 하라는 뜻인지 접목을 해보고 그 과정에서 궁금증이 생기면 책보고 답을 찾고 하는 방식으로 하면 형사소송법 공부가 쉬워진다는 설명이다. 신광은 강사는 “형사소송법은 절차인데 실무와 접목하지 않고 그림 그려보지 않고 그냥 책 문장을 읽고 외우려고만 하면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난 모든 걸 실무와 연결해서 강의를 하죠. 실무적으로 접근해서 현실과 접목해서 하면 수험생들도 이해를 잘 하더라고요.”

신광은 강사는 형사소송법은 절차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정립시키면 이해가 다 되고 하나의 원리만 알면 20개가 다 해결된다고 전한다. 깨달으면 재밌는 게 형사소송법이라는 것이다. “법 과목 수업을 제대로 들었다 하면 80점은 넘어야 해요. 형사소송법을 가지고 합격한다하면 90점은 넘어야하죠. 요즘에는 형사소송법 잘하는 수험생들이 많더라고요.”

의경폐지 등으로 5년 간 경찰 선발 꾸준히 증가 전망
“꿈, 열정 포기 않으면 합격할 수 있어…멋진 경찰 돼주길”

이번 경찰 2차 증원에 이어 문재인 정부 임기 5년 내 꾸준히 경찰 선발은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단 공무원을 늘리는 것에 방향을 맞추고 있고, 또 의경을 매해 20%씩 감축해 오는 2024년 폐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체인력을 경찰채용으로 충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국방부도 병력을 줄이고 복무기간도 단축하기 때문에 의경을 내줄 수 없는 입장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 경찰 증원인원 1만명, 의경폐지에 따른 경찰 충원 1만명 등 5년간 2만명이 증원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예상이 현실화되면 연 4천명의 경찰을 뽑아야 되는 셈이다.

신광은 강사는 경찰 쪽은 5년간 선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경찰 시험 전망도 굉장히 좋을 것으로 봤다. “많이 뽑으면 지원자도 더 많아져 공시낭인이 많이 나오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도 있는데 박 전 대통령이 취임하고 경찰을 많이 뽑았던 때, 그때 장수생들 다 합격했어요. 그때도 못나간 학생은 공부를 안 한 것이지요. 인원을 많이 뽑으면 합격선은 내려가요. 열심히만 하면 다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신광은 강사는 남자의 경우 열심히 하면 1년 내 합격하고 여자는 그보다 6개월 더 걸릴 수 있다고 봤다.

신광은 강사는 인터뷰가 끝날 무렵, 그는 경찰이 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 꿈과 열정을 가지고 공부해 멋진 경찰이 되어달라는 말을 전했다. “경찰 수험생들은 다수가 어렸을 때부터 꿈이 경찰이었던 학생들이 많아요. 순찰차가 지나가면 가슴이 설레고, 월급 안줘도 경찰하겠다는 학생들도 많죠. 경찰을 정말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에요. 힘들 때 그 어렸을 때 갖고 있던 꿈, 열정을 상기해보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다 합격할 수 있다고 전하고 싶네요. 아! 경찰 선배로서 멋진 경찰이 되어달라는 말도요.”

학생 가르치는 일 행복하고 보람돼…학생에 고마워
“꾸준히 노력하고 최고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사 될 것”

 
▲ 신광은 강사에게 전하는 수험생들의 감사메세지

이룰 것을 다 이룬 것 같은 신광은 강사에게도 아직 꿈이 남아있을까. 향후 계획에 대해 신광은 강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최고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경찰대 들어갈 때만 해도 권력욕이 있었으나 지금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보다 오히려 이렇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즐겁게 사는 것이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중앙경찰학교에서 강의를 하는데 수업 들어가면 학생들 환호소리에 난리(?)가 나요. 지방수험생들은 날 실제로 본 적이 거의 없잖아요. 근데 직접 보니까 연예인 만난 것처럼 난리가 나는 거에요(웃음). 쉬는 시간에 싸인해주고, 사진 찍어주고 하거든요. 기분이 굉장히 좋고 보람돼요. 내가 고리타분한 말도 많이 하는데 그걸 받아적더라고요. 일개 학원강사가 말한 것 뿐인데 그렇게 새겨들어주니 너무 고맙고 뿌듯하죠. 정말 부러울 게 없어요”

신광은 강사는 앞으로도 강의 열심히 하고 합격생도 많이 배출하고 계속 1등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다. “출근하면서 마음속으로 강의든, 교재든 최고가 돼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근데 사실 가끔 강의 계속하실 건 아니지 않냐는 말을 듣곤해요(웃음). 아직 그만둬야지 하는 생각은 없지만 강사 은퇴 후 먼 미래를 한 번 그려볼 수는 있죠. 내가 변호사자격증이 있잖아요. 그걸로 의미 있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더라고요. 시민단체나 경찰위원회 같은 곳에서 재능기부 같은 식으로요. 아 지금은 강의에 집중하고 나중에 말이에요.”

신광은 강사와의 2시간 가량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기자는 신광은 강사가 왜 1등 강사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있다. 경찰대 졸업, 사법고시 합격이란 수려한 이력도 그의 명성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될 테지만, 수험생을 위하는 그의 진정성이 기자로 하여금 심금을 울렸던 것도 사실이었다. 잔상은 오래가는 편이다. 기자는 5년, 10년, 오랜 후에도 신광은 강사의 인터뷰는 또렷이 생각이 날 것 같다.

인터뷰, 글 이인아 기자/ 사진 정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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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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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1타* 2017-11-20 14:26:35

    처음 형소법들을때 어찌해야할지 막막했는데...
    교수님 강의듣고 점수 많이 늘엇고 문제도 잘풀리는거에

    신기햇어요 ㅋㅋㅋ 앞으로도 좋은강의 부탁드립니다!!

    광은짱짱맨!!!신고 | 삭제

    • 갓광은 2017-10-15 20:58:21

      들어보면 안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쉽고 정확하게 강의를 하시는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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