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64%…서울대 45%…연세대 39%…
전국 평균 44.7%…영남대 25% 가장 낮아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여성 입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로스쿨간 그 비율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신환 국회의원(바른정당, 법제사법위원회)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25개 로스쿨의 2017학년도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총 입학생 2,116명 중 여성은 946명으로 전국평균 44.7%를 기록했다.
25개 로스쿨 중 이화여대는 단연 100%다. 여성만 선발하기 때문. 그 외에서는 충북대가 63.5%(여성 입학생 47명/전체 입학생 74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제주대 60.0%(24명/40명), 전남대 48.8%(62명/127명), 중앙대 47.3%(26명/55명), 한양대 46.4%(51명/110명), 충남대 46.3%(50명/108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10개 로스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15개 로스쿨은 평균을 밑도는 가운데 영남대가 25.4%(18명/71명)으로 가장 낮았다.
참고로 지난 9년간 여성 전국평균은 2009학년 39.39%, 2010학년 44.65%, 2011학년 40.87%, 2012학년 43.5%, 2013학년 41.97%, 2014학년 43.73%, 2015학년 43.09%, 2016학년 43.69%, 올해는 역대 최고 44.71%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