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험 ‘적성검사’ 합격 당락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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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험 ‘적성검사’ 합격 당락에 큰 영향?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7.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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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 결과 따라 면접 질문 달라질 수 있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경찰 2차 시험이 오는 9월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경찰 수험전문가는 수험생들이 경찰 적성검사 전형이 합격 당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유의해 준비해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찰시험은 필기시험, 체력시험‧신체‧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으로 진행되며 전형별 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가 정해진다. 합산 시 필기성적 비중(50%)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필기성적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볼 수 있다.
 

▲ 늦은 오후 노량진 수험가에서의 수험생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하지만 체력, 면접 비중도 각 25%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 특히 경찰시험은 선발인원대비 필기합격 결정범위가 약 2배로 타 공무원시험 대비 높기 때문에 이어지는 체력, 면접 성적이 당락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경찰시험은 전형별 합산해 최종합격자가 정해지는 만큼 필기, 체력, 면접 등 그 어떤 전형도 소홀히 준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수험전문가는 이에 더해 수험생들이 또 하나의 전형인 적성검사가 당락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적성검사는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각 지방경찰청별 체력시험, 신체검사 전형 기간에 같이 실시하고 있다. 적성검사는 합불여부가 나오지 않지만 그 결과가 면접시험에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적성검사는 소위 아이큐테스트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문에 자신이 생각한 답을 고르면 되는 것. 검사 과정은 어렵지 않으나 이 적성검사 결과가 중요하다는 게 경찰 수험전문가의 설명이다. 적성검사 결과가 면접 시 참고자료로 제출되어 지는데, 이 적성검사 결과에 등급이 매겨져 면접관들이 등급이 낮게 나온 응시자들은 집중적으로 질문을 한다는 것이다.

한 경찰 수험전문가는 “적성검사 결과가 1~5등급으로 나눠진다고 할 시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4, 5등급, 즉 낮은 등급을 맞은 응시자를 일정비율로 차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적성검사 등급이 낮을수록 면접관의 질문이 보다 심층적으로 집중적으로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적성검사에서 5등급이 나왔으면 사형선고를 받는 범죄인의 결과와 마찬가지이므로 특히나 면접에서 유심히 질문을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그는 “필기, 체력, 면접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 알지만 경찰 적성검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 같다. 아무리 필기, 체력성적이 좋아도 적성검사 결과가 좋지 않으면 걸러질 수밖에 없다. 수험생들은 이 같은 점에 유의해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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