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민간경력채용 5·7급 지원자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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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민간경력채용 5·7급 지원자 크게 증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6.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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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91명 지원, 전년대비 22%가량 늘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인사혁신처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올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채용 5‧7급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5‧7급 총 226명을 뽑는 이번 채용에 8,09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표참고>

올 민간경력채용 직급별 현황을 보면 5급은 104명 선발에 3,372명이 지원해 32.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7급은 122명 선발에 38.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5급에서는 국방부 전산사무관 선발이 199대 1(1명 선발에 199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7급에서는 환경주사보 선발단위의 경쟁률이 184대 1로(일반환경 1명 선발에 184명 지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지난해 민간경력채용 5급 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민간경력채용 응시는 모집단위(부처)별 해당 직무분야, 직류별로 설정된 근무경력‧학위‧자격증 등 3개 응시요건 중 1개 이상 갖추면 가능했다.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시험은 그간 5급에서만 선발이 이뤄졌으나 2015년에 7급으로까지 확대됐다.

5‧7급 선발이 모두 이뤄진 2015년에는 총 224명 선발에 5,656명이 지원했고, 2016년에는 총 258명 선발에 6,580명이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선발이 줄었으나 지원자는 22%가량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인사혁신처는 민간경력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데다, 예년에 비해 1달 이상 빨라진 사전 공고 등으로 원서접수, 시험 준비 등에 수험생의 대비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에 올해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월 2017년도 국가공무원 경채 시험계획을 통해 중증장애인 경채, 시간선택제 경채 및 민간경력채용 5‧7급 일정을 사전 안내한 바 있다.

5‧7급 민간경력채용 시험은 필기, 서류, 면접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PSAT)은 오는 7월 29일 치러지며, 8월 25일 필기합격자가 발표된다. 이후 10월 중 서류전형, 11월 중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필기합격자 발표 이후 일정은 5‧7급별 상이하므로 응시자들은 공고문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간경력채용의 경우 필기시험에서는 합격자가 선발인원의 10배수 가량으로 정해지지만 서류전형에서는 3배수 가량으로 범위가 좁혀지는 만큼 탈락자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응시자 입장에서는 서류전형이 가장 관건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 2015년~2017년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출원현황

면접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국가관, 공직관)와 전문성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인호 인재채용국장은 “올해로 7년차를 맞는 민경채 시험은 매년 다양한 경험을 쌓은 민간 인재를 정부부처의 중간관리자로 채용하여 정부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며 “열정을 갖춘 우수 경력자들이 공무원으로 선발되어 정부와 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시험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5,7급 민경채 선발단위별 응시인원 및 경쟁률]

5급
<직렬(류) 선발>

<직무분야별 선발>

 

7급
<직렬(류)별 선발>

 

<직무분야별 선발> 
 

▲ 출처: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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