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7 소방공무원 하반기 공채·특채 시행? 합격전략은?
상태바
[인터뷰] 2017 소방공무원 하반기 공채·특채 시행? 합격전략은?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7.06.23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모르이그잼 전득진 팀장 -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17년 소방공무원 상반기 공채·특채 소방시험은 대다수 지역에서 최종합격자발표만 남은 상황. 최종합격을 이미 했거나 최종합격을 예상하는 소방공시생들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계획으로 인하여 소방관, 경찰관, 부사관, 군무원, 사회복지공무원 등등의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 중에 특히 소방공무원은 2017년 하반기에 1500명의 추가채용소식이 있어 이번 상반기 소방시험에서 불합격의 쓴잔을 맛본 학생들에게는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오는 셈이다. 추가채용인원들이 현장에 바로 배치되면 3교대 근무가 지역별로 확산되어 특히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현직 소방공무원들도 근무시간이 기존에 비하여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큰 분위기.

올해 상반기 시험에서 너무 안타깝게 탈락한 수험생들이라면 이번 하반기 시험에서 반드시 합격하기 위하여 약 12주 가량을 최대한 알차게 시간활용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 수험가의 조언이다.

이같은 배경 속에, 본지는 매년 많은 소방공무원 합격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아모르이그잼 소방우대반 전득진 팀장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약 100일 남짓 남은 지금 하반기 소방시험합격을 위하여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그 방법을 물어보았다. (참고로 본 인터뷰는 올해 하반기 소방공무원 추가채용을 전제로 진행된 것임을 밝힌다) - 편집자 주 -

 

▲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청년취업난 해소의 일환으로 소방, 경찰, 사회복지 등 공무원 1만2천명 올 하반기 추가채용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채용이 이뤄질 지에 수험가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아모르이그잼 전덕진 팀장은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해 나갈 것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8일 상반기 소방공무원시험을 치른 후 고사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의 모습 / 법률저널 자료사진

Q. 올해 상반기 소방공무원 시험에서 한 문제 차이로 떨어졌다면?

정말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불합격을 경험했다면 안타깝지만 우선 현실을 빠르게 받아드려야 한다. 너도 나도 한 문제 차이로 불합격을 해서 아쉽다는 얘기를 하고 다니는 수험생들도 종종 있는데 빠르게 그 아쉬움은 과거로 잊고 앞으로의 시험에 준비하기 위하여 전 과목에 중요이론 회독과 본인의 약점을 찾아서 보완하는 전략을 짜야만 할 것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너진 멘탈관리”이다. 이미 다 아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상반기 시험이후 나태한 생활패턴을 지금 유지하고 있다면 하반기 시험에서 역시 내 자리는 없을 것이다.

공부도 물론 공부이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규칙적인 공부생활패턴을 다시 유지하기 위하여 스파르타과정으로 정해진 인원만 관리하여 합격시키는 저희 학원과 같은 소방하반기 합격대비반으로 등록하는 학생들이 상당수이다. 혼자서 또는 인강으로 그리고 자율형 소방학원으로 가면 금방 해이해져서 공부를 더 안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남은 기간 동안의 “생활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Q. 하반기 채용에서는 경쟁률이 절반가량 떨어질거라는 전망도 있는데.

지역단위로 시험이 실시되는 소방공무원 전형에서 전체 합산 경쟁률은 무의미 하다. 우선 나의 전형방식이 공채인지? 특채인지? 그리고 수험생들이 어느 지역으로 응시를 할 것인지에 따라 경쟁률과 커트라인은 매년 다소 차이가 나고 있기에 이전 경쟁률과 커트라인은 참고만 할 뿐 절대적인 지표로 믿어서는 안 된다. 참고로 지난 2017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의 경우 남자는 1,266명 모집에 14,011명이 지원하여 지역별 평균 경쟁률은 11.07대 1을 기록하였으며, 여자는 81명 모집에 1,582명이 지원하여 19.5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중에서 상반기 최종합격인원이 빠지고 남은 인원들의 재도전이 있을 가능성이 크고, 처음 소방시험을 보는 인원까지 감안한다면 과연 경쟁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하반기 시험은 공채보다 특채 모집인원이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큰데 공채로 지원예정인 수험생이라면 더욱 긴장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물론 특채 수험생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특채는 2017년 상반기 시험에서 구조(남) 모집인원 299명에 1,826명이 지원하여 6.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으며, 구급(남) 모집인원 443명에 2,248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5.07, 구급(여) 모집인원 172명에 2,290명이 지원하여 13.3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공채에 비하여 지원 자격 조건이 있는 특채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 경쟁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데, 이번 소방하반기 시험에서의 모집인원 상당수가 특채인원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은 특채 수험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다만, 이번 상반기 소방특채 지원자 중 남자수험생(구급)들은 특채시험이 공채보다 쉬우니까 예전 커트라인들 보니 최대 70점만 평균점수 만들면 된다는 생각으로 쉬엄쉬엄 공부했던 경기지역 특채지원자들은 모두 체력/면접시험을 경험조차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경기지역은 최종이 아닌 필기합격 커트라인점수만 무려 71.67점으로 예년에 비하여 10점 가량 폭등했다. 여기서 무엇을 느껴야 할까.

Q. 아무튼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계획을 세워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인가.

그렇다. 다시 ‘0(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우선 이번 예상되는 소방 하반기시험이 첫 시험인 특채 수험생의 경우 공채에 비하여 시험과목(3과목)이 적기에 지금부터 공부하더라도 학습전략을 잘 잔다면 12주 가량의 시간동안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 이는 저희 학원의 2017년 상반기 소방특채 합격자들을 보아도 100일 이내 합격한 경우가 매우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 수 있으니 우선 학습 설계부터 필수일 것이다.

문제는 공채시험을 준비하는 소방수험생이다. 현재 공채 수험생 중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점수가 최소 70점~80점 이상의 점수가 나온다면, 남은 기간 타이트한 맞춤 계획만 있다면 하반기 공채시험 합격에 한번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저희 소방우대반에 다니는 수험생들 중에 내년 2018년 소방단기 합격을 목표로 일찍이 공부를 하고 있는 상위 성적의 학생들은 내친김에 10월 소방시험합격에 도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 외에도 전국에 많은 소방공시생들 중 공통과목 기본기가 탄탄한 초시생들이라면 이번 하반기 초단기합격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재수생들은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금년 상반기 소방공무원시험 합격한 아모르이그잼 소방우대반 출신들이 지난 5월 가진 축하모임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 아모르이그잼

Q. 특히 상반기 소방공채 탈락 수험생의 경우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나.

우선 빠르게 나의 취약과목과 해당 과목의 취약 부분을 파악해야만 할 것이다. 혹여 지난 4월 상반기 시험 이후에 아예 공부에 손을 놓고 있다가 7월부터 본격으로 다시 공부를 하려는 재수생의 경우는 5개 전체 과목 모두 기본적인 이론과정부터 빠르게 이론정리를 다시 하며, 기출문제 출제 포인트 체크와 예상문제까지 한 번에 점수를 합격권까지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아래 단계별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먼저, 수험생 공부습관 리듬 회복, 전 과목 이론점검, 매일 반복 암기가 필요하다

조금만 안 해도 잊어버리는 언어과목의 특성 상 암기파트부터 매일 반복해야 한다. 저희 소방우대반에서는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전체 수강생들이 출석을 했는지 출결체크를 매일 하고 있는데, 스파르타 관리과정에 맞게 자신의 자리가 고정석이기에 출결파악도 빠르다. 그만큼 합격에 있어서 ‘공부습관 및 성실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출석과 동시에 영어단어시험과 국어필수암기시험을 데일리 테스트로 매일 실시하여 모든 수강생은 반드시 이 시험에 응시하여 제출해야하는 의무사항이 있다.(결석 및 지각, 데일리테스트 미 제출 시 벌점부여) 매일매일 꼭 암기해야하는 암기파트부터 짬나는 시간에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 다음으로, 필(必)합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이론과 문풀의 균형 유지’가 필요하다

재수생의 경우 이미 많이 이론을 봐서 더 이상 볼게 없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문제풀이에 앞서서 이론학습을 과목별로 빠르게 다시 보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리고 이론회독에 들어서면서는 꼭 기출문제를 포함하여 단원별 문제풀이와 예상문제까지 동시에 풀어가며,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기에 나의 약점을 빠르게 찾아야한다. 누구나 70점대까지의 실력은 될 수 있지만 80점 그리고 90점대까지의 점수를 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약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이번 7월(3일)에 개강하는 저희 소방우대반의 하반기 2차 시험 대비반 12주 커리큘럼을 보면 이런 재수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채워주기 위하여, 과목별로 ‘오전’에는 ‘이론요약 및 점검’을 하며, ‘오후’에는 ‘바로 단원별 문제풀이와 기출문제까지’ 다루는 등 모든 과정이 스피디하게 첫 달부터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이 된다는 특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수업 이외에 시간은 통제시간으로 집에 갈 수 없으며, 정해진 나의 좌석에서 공부를 해야만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재수생의 경우 가장 경계해야하는 것은 ‘나태함’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명심했으면 한다.

▷끝으로, 퀄리티가 뛰어난 실전모의고사를 통한 합격가능성 그리고 멘토링이 필요하다

소방공무원 공부를 하는 동안 수많은 문제를 풀고 또 풀면서 울고 웃게 된다. 특히 실전과 동일하게 시행되는 실전모의고사는 수험기간동안 가장 중요한데, 저희 학원에서는 타 직렬과 다르게 기출문제가 공개가 되지 않는다는 소방시험의 특성상 소방직렬만을 위하여 꾸준히 연구하며, 기출출제경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소방전문 연구진(장우대 소방팀)이 학생을 가르치며 모의고사도 출제하는 등 실전모의고사 또한 고퀄리티를 지향한다.

이는 우리 학원 소방 수강생이 아닌 타 학원 학생들조차 월별 실전모의고사에 응시하여 시험을 보고 갈 정도로 실제 시험과 유사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특히 영어 과목의 경우 무조건 쉽게만 출제하는 일부 유명 소방학원의 모의고사 난이도에만 익숙해 있다가 갑자기 어려워진 2017년 상반기 소방영어시험에서 점수가 급락하여 과락점수까지 곤두박질 쳤다는 하소연을 하며 찾아온 현 수강생의 사례가 한둘이 아니었다. 이는 소방시험에 있어서 얼마나 모의고사에서 문제의 퀄리티가 중요한지 말해주는 사례이다.

더불어 이런 모의고사 점수에 맞는 소방학습전문가의 상담을 통하여 방향을 정확히 제시받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저희 소방우대반에서는 이 뿐만 아니라 실제 소방우대반 출신의 소방시험 합격자(발령대기)가 조교로 수시 상주로 전체 학생들의 고충과 고민을 같은 눈높이에서 듣고 해결해주는 멘토링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이 또한 반응이 좋다. 그 누구보다 수험생의 심정을 잘 알고 전체 과목에서의 점수를 보고 조언까지도 해주는 이러한 멘토링 제도는 사실 고득점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소사모(소방공무원을 사랑하는 모임) 같은 소방커뮤니티에서 모의고사별로 점수를 서로 평가하며, 공유를 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가장 현실적인 조언은 소방합격생만이 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저희 학원같은 곳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보고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우리 학원 또한 언제든 상담이 열려 있으니 많이 이용해 줬으면 좋겠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여 2017 소방공무원 하반기시험 합격을 꿈꾸는 공시생들 모두 잘 준비해서 꼭 합격을 하길 응원한다. 합격 이후에도 대한민국 국민을 위하여 항상 애써주는 등불과 같은 멋진 소방관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