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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분석] 지방교행 9급 공무원시험 수험생은 누구, 어떤 생각을...
이인아 기자  |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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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2  18: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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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들 “올해 시험 쉬워...변별력 좀 더 강화해야”
20대 중후반...교육학 비전공자...절반이 가산혜택자
신규 응시자 많아...전공필수 필요...공무원증원 찬성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17일 지방 교육행정직 9급 공무원시험(이하 지방교행)이 전국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이들 지방교행 준비 수험생들은 어떤 이들일까. 시험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교행시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본지가 지난 6월 17일 시험 종료 후~21일 정오까지 올 지방교행 9급 시험을 치른 응시자를 대상으로 시험 관련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참가자 56명(유효 참가자) 중 절반이상이 1년 미만이었으며 응시횟수도 1~2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제도와 관련해서는 선택과목을 줄이고 지방교행에 필요한 필수과목을 포함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또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경찰, 소방, 사회복지 등 공무원 1만 2천명 증원에 대해서는 고무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올 지방교행 9급 준비기간, 1년~2년 가장 많아
   준비방법…응답자 64.3% ‘인강’, 26.8% ‘독학’

설문에 참여한 56명의 응답자의 올 지방교행 9급 준비기간을 보면 응답자 33.9%가 1년~2년 미만으로 가장 많았고, 6개월~1년 미만이 25.0%, 6개월 미만이 23.2%, 2년~3년 미만이 12.5%로 뒤를 이었다. 3년~4년 미만은 5.4%, 4년 이상 준비한 응답자는 없었다.
 

   
 
   
 

주된 준비방법은 인터넷 강의(64.3%), 독학(26.8%)으로 응답자 91%가 인강과 독학으로 준비했다는 결과였다. 학원 강의(5.4%), 기타(1.8%)였고 스터디 위주로 준비했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올 지방교행 9급 시험은 초시생들의 응시자 두드러졌다. 지방교행 시험을 이번에 처음 봤다는 응답자가 62.5%였고 2번째라는 응답자는 25.0%, 3번째 시험이었다는 응답자는 12.5%였다. 4회 이상 시험 본 응시자는 없었다.
 

   
 
   
 
   
 

또 응답자 89.3%가 지방교행 9급 외 다른 공무원시험도 응시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 67.9%는 올해 다른 공무원시험에도 응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 응답자 55% 전문과목 1개 이상 필수로 선택해야
   응답자 64% 하반기 공무원 1만 2천명 증원 ‘긍정’

공무원 시험제도 및 채용에 대한 응시자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 올 지방교행 9급 응시자들은 선택과목에서 전문과목 1개 이상 필수로 택하도록 하는 시험 제도 개선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생각을 내비쳤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55.4%가 긍정이라 답했고, 26.8%는 중립, 17.9%는 부정적인 생각을 보였다.
 

   
 
   
 

또 새 정부 화두로 꼽히는 경찰, 소방, 사회복지 등 하반기 공무원 증원에 대해 응답자 64.3%가 긍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21.4%는 중립, 14.3%는 부정적인 시각이었다.

공무원 증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에는 일단 취업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안전, 치안, 복지 등 현장 업무를 하는 공무원은 현재 부족하므로 담당 공무원을 늘려 국민 안전‧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공공서비스를 확대로 선진국 반열에 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수험생 입장으로 시험 볼 기회가 늘어난다는 점에서도 공무원 증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반면 공무원 증원을 부정적으로 본 응답자들은 공무원 증원으로 더 많은 공시생들이 양산되고 기업으로 취업을 하지 않아 침체된 경제를 성장시키지 못한다는 점을 들었다. 또 경찰, 소방, 사회복지 쪽은 지원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상관치 않는다는 의견, 취업난 해결을 위해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정책이라는 의견, 청년들의 공무원 과열현상을 심화시킨다는 의견 등을 들며 공무원 증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올 지방교행 9급 응시자들은 이번 시험에 대한 소감 및 시험 개선점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내비쳤다. 선택과목 축소, 2013년 이전과 같이 선택과목 없이 필수 5과목으로만 실시, 수정테이프 사용 허용, 난이도 조절 등을 꼽았다.

특히 난이도 조절에 대한 의견이 많았는데, 시험이 쉽게 출제되다 보니 변별력이 생기지 않아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 오히려 불리해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번 시험을 본 응시자들은 공부를 한 사람이 시험에 붙을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금 더 높여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 응답자 54% 25세~30세…대졸 이상 59%
   교육계열 비전공자 응시 82%, 가산혜택 50%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나이는 25세~30세 미만이 53.6%로 가장 많았고 20세~25세가 19.6%로 뒤를 이었다. 30세~35세 미만은 10.7%, 40세~45세 미만은 7.1%였다. 또 응답자 58.9%가 대학 졸업 이상 학력자였고 30.4%는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중퇴자였다. 이번 설문에는 남성(57.1%) 응시자의 참여가 높았다. 응답자 중 82.1%가 교육계열 비전공자로 지방교행 시험에 다양한 이력을 가진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아졌음을 알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30.4%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응시했고 28.6%는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울산 등 경상권에서 응시했다. 21.4%가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권에서, 12.5%는 광주, 전남, 전북 등 전라권에서 응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에서 참여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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