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분석] 올 지방교행 9급 공무원시험 “전체적으로 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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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분석] 올 지방교행 9급 공무원시험 “전체적으로 평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6.22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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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어렵고, 영어 평이, 한국사 쉬워
선택과목 ‘행정법+행정학’ 가장 많아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17일 지방 교육행정직 9급 공무원시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에는 행정학 등 선택과목에서 체감 난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올해는 필수과목 국어에서 난도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응시자들은 봤다. 국어에서 난해한 출제가 일부 있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는 전년 수준으로 비교적 평이했다는 설명이다.

본지는 지난 6월 17일 시험 종료 후~21일 정오까지 올 지방교행 9급 시험을 치른 응시자를 대상으로 시험 관련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시자들은 이번 지방교행 9급 시험에 대해 어떤 생각을 나타냈을까. 올 지방교행 9급 응시자 현황, 그 결과를 분석했다.
 

■ 응답자 45% “이번 시험 대체로 평이했다” 의견
   가장 어려운 과목 ‘국어’, 쉬운 과목 ‘한국사’ 꼽아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56명(유효 응답자) 중 25명(44.6%)이 이번 지방교행 시험 난이도에 대해 보통이었다고 답했다. 25.0%는 쉬웠다고 했고, 19.6%는 어려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7.1%는 아주 쉬웠다는 응답을, 3.6%는 아주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전체적으로 평이했으나 그래도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꼽으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41.1%가 국어를 꼽았다. 시험 현장 취재를 했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다.
 

 
 

국어 다음으로는 행정학(32.1%)이 어려웠다고 했고 영어(10.7%), 과학(5.4%), 교육학개론(3.6%) 순이었다. 반면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51.8%가 한국사를 꼽았고 이어 영어(33.9%), 행정법(8.9%), 국어(3.6%), 행정학(1.8%) 순이었다.
 

 
 


■ 선택과목 ‘행정법+행정학’ , ‘행정학+사회’ 선호
   “교육학‧행정학‧과학 어렵고, 행정법‧사회 평이했다”


올 지방교행 9급 시험 선택과목은 행정법과 행정학을 조합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26.8%), 행정학과 사회(19.6%)가 뒤를 이었다. 또 행정법과 사회(14.3%), 교육학개론과 행정법, 교육학개론과 사회(각 8.9%)를 선택하는 경향이었다. 지방교행 시험이지만 교육학개론보다 행정법, 행정학, 사회를 선택한 응답자가 많을 걸 볼 때 타 공무원시험 일행직과 중복 지원한 응시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제1 선택과목으로는 행정법(41.1%)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25.0%), 교육학개론(21.4%), 과학(7.1%), 행정학(5.4%) 순이었다. 제2 선택과목으로는 행정학(46.45)이 가장 많았고 사회(26.8%), 수학(14.3%), 행정법(8.9%), 교육학개론‧과학(각 1.8%) 순이었다. 행정법, 행정학을 선택과목으로 정한 응답자들이 많은 앞선 결과와 같은 모습이다.
 

 

제1 선택과목 난이도 분석을 해보면 교육학개론을 택한 응답자 41.7%가 어려웠다고 답했고 33.3%가 평이했다는 의견이었다. 행정학을 택한 응답자는 66.7%가 어려웠다고 했고 33.3%는 쉬웠다는 의견이었다. 반면 행정법을 택한 응답자 47.8%가 평이했다고 답했고, 4.3%만이 어려었다는 의견이었다. 사회 역시 응답자 42.9%가 평이했다고 했고 어려웠다는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어 제2 선택과목 난이도 분석을 해보면 행정학을 제2 선택과목으로 꼽은 응답자 역시 제1 선택과목으로 행정학을 꼽은 응답자와 같이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46.2%). 수학, 과학 역시 어려웠다는 의견이 눈에 띄었다. 반면 교육학개론, 행정법과 사회를 제2 선택과목으로 택한 응답자들은 이 과목들을 제1 선택과목으로 정한 응답자와 같이 평이했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 가채점 결과 필수 한국사, 선택 행정법 가장 높아
   선택률 높은 행정학은 상대적으로 평균 점수 낮아

참가자들의 가채점 결과를 실제 분석한 결과, 체감난이도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필수과목의 경우, 한국사(참가자 56명)가 90.0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어(56명) 89.02점, 국어(56명) 89.02점 순이었다.
 

 

6개의 선택과목 중에서는 행정법(28명)이 90.3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학 88.75점(8명), 사회(29명) 85.24점, 과학 79.0점(5명), 행정학(29명) 76.72점, 교육학개론(13명) 75.77점 순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참가자 전체 평균점수를 반영한 것일 뿐 실제 합격자 발표결과와는 다소 다를 수 있다. 오픈형 설문조사를 진행한데다 또 참가자 또한 극히 적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참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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