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협의회·법률방송, 로스쿨 특집프로그램 제작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60여년의 역사의 사법시험 폐지와 동시에 새로운 제도로 등장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2009년 출범이래 로스쿨은 10년째를 맞고 있다. 하지만 기존 100여개 대학 연간 1만명이 입학하던 법과대학과 달리 25개 대학 연간 2,000명만이 진학하는 로스쿨. 그래서 어쩌면 베일에 싸인 듯한 느낌.
로스쿨 제도를 알리고 또 로스쿨 학생들의 생활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상물이 선보여 주목된다.
법률방송(대표 김선기)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형규)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제는 로스쿨 시대」. 특집 프로그램으로 로스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제작됐다.
이를 통해 현재 로스쿨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과 로스쿨을 졸업한 법조인의 삶의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제주대, 충남대, 인하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전국의 로스쿨을 현지 촬영했고 모델, 권투선수, 최고령 학생, IT회사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의 로스쿨 학생들이 출연, 삶과 공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로스쿨을 졸업하고 대형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와 경찰서에서 경감으로 근무하는 법조인의 모습을 통해 로스쿨 졸업생의 진로에 대해 알려준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이정민 MC가 직접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형규 이사장을 만나 로스쿨의 등록금과 장학금, 진로 문제에 대한 직격 인터뷰를 통해 로스쿨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2012년부터 로스쿨을 통해 6년간 9,000여명의 법조인이 배출된 상황. 김선기 대표와 이형규 이사장은 “로스쿨이 ‘법률서비스의 대중화’라는 애초의 목적에 부합되게 운영되는지를 로스쿨 재학생과 졸업생의 구체적인 삶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로스쿨에 대한 궁금증 해결에 많은 도움일 될 것”이라며 많은 시청을 권했다.
60분 분량의 「이제는 로스쿨 시대」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및 법률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