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말하다...2017 여름 ‘공감’ 인권법 캠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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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말하다...2017 여름 ‘공감’ 인권법 캠프 예정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7.06.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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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법조인을 꿈꾸거나 우리 사회의 인권에 대해 관심 있는 이라면 한번 참여해 봄직한 행사가 열린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이 7월 13, 14일 양일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17년 여름 공감 인권법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캠프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인권에 관심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전체강좌는 “국가와 인권, 국가 대 인권” “인간의 존엄에 관한 이런 저런 생각들”이라는 2개의 굵직한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좌에서는 손아람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그룹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에서 래퍼로 활동한 손 작가는 많은 회사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결국 한 기획사와 계약을 했으나 불공정 계약으로 법정투쟁을 하다가 그룹은 제대로 활동도 못하고 음악활동을 접었다.
 

 

자신의 법정공방과 관련된 스토리로 2008년 첫 소설인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를, 이후 용산참사를 비롯한 수많은 대한민국의 법조비리를 소재로 한 「소수의견」을 출판했다. 그 외에도 「디 마이너스」, 「너는 나다」 등 대한민국 현실을 소재로 한 작품을 출간했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김형태 변호사(법무법인 덕수 대표)가 강연을 한다. 김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창립을 주도했고, 천주교 인권위원장을 지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별검사보,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사단법인 천주교인권위원회 이사장, 격월간 《공동선》 발행인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사형폐지와 인권보호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임수경·문규현 방북사건, 치과의사모녀 살인사건, 송두율 교수 사건, 문화방송 PD수첩 광우병 보도 관련 민·형사 사건, 인혁당·민청학련 재심 및 손해배상 사건, 용산참사 등 우리 사회 뜨거운 논쟁이 되었던 사건에 늘 함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 주제마당에서는 △김수영 변호사(노동인권-불안정노동의 시대, 제도적 대안찾기) △차혜령 변호사(여성인권-폭력, 차별, 혐오, 재생산권...한국사회 여성인권의 현주소를 묻는다) △박영아 변호사(환경-우리가 원전에 대해 알아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김지혜 교수(성소수자인권-군형법 추행죄와 국가)가 나서 다양한 주제의 인권을 논한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은 국내 최초로 공익활동을 본업으로 하는 공익변호사단체다. 캠프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감 홈페이지(www.kpil.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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