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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NCS 채용 우수사례 공공기관 탐방 - 예금보험공사
김주미 기자  |  hova@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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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5  18: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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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취업준비생들에게 NCS란 반드시 정복되어야만 하는 필수 관문이다. NCS 기반 채용은 현재 거의 모든 공공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법률저널은 취업준비생들의 NCS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2016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공공기관 우수사례’를 연재한다. (자료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예금보험공사>

주요 사업 : 부보금융회사 리스크 상시감시, 예금보험기금의 관리 및 운용 등
직원 수 : 635명
소재지 : 서울특별시 중구
 

   
 

예금보험공사 NCS기반 채용직무 개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국내 산업들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경영환경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금융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은행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회사의 리스크를 감시·관리하는 일을 주로 하는 예금보험공사의 역할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는 불시에 닥칠 위기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사전에 확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선제적 위기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가 바로 우수한 인적자원이라는 데 이견을 가진 사람은 없다. 예금보험공사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채용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그 때문이다.

직무몰입도 향상 위한 신의 한 수 ‘NCS’

예금보험공사가 NCS 기반 채용제도 도입에 나선 이유는 또 있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취업준비생의 스펙 쌓기 부담을 덜어주려는 배려도 깔려 있었다. 아울러 지원자가 채용전형에 응시하기 전에 채용직무를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역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또 다른 이유였다. 이는 직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채 입사할 경우 직무 몰입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가장 먼저 착수한 작업은 NCS 기반 채용직무를 개발하는 일이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직무분석과 NCS 매핑을 실시하는 한편, 경영진 및 담당부서 의견수렴,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금융일반, 회수조사, IT 분야에 대한 직무기술서를 개발했다. 이렇게 나온 직무기술서를 바탕으로 직무능력 평가도구를 개선하기로 하고, 채용전형 전반을 NCS 기반으로 재정비하는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우선,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입사지원서가 직무 관련 교육, 자격, 경험 등을 평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그러면서 직무능력 평가와 무관한 학과, 사진 등을 기재하던 란은 삭제했다. 직무능력기술서를 마련하여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필기전형 때는 직업기초능력, 직무 관련 전공지식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면접전형 역시도 직무 관련 개별평가 요소별 평가, 채용직무 관련 지식 평가 등 오롯이 직무능력 평가에 초점을 맞춰 옷을 갈아입었다.

이렇듯 예금보험공사는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긴 했으나, 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공사 업무의 특성상 NCS 분류를 세분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사는 간부회의를 통해 전 부서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벌이는가 하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마침내 NCS 분류 및 능력단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이때가 지난 2015년 9월 즈음이다.

소신 지원자는 늘고, 허수 지원자는 줄고

예금보험공사는 NCS 기반 채용제도를 활용하여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올 하반기까지 약 50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그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신입직원 연수를 종합 평가한 결과 직무적합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수지원자 수도 크게 줄어 지난해 하반기 192:1이었던 경쟁률은 올 하반기 165:1까지 하락했다. 이는 ‘묻지 마’ 식의 지원자가 크게 감소한 반면, 직무를 이해한 상태에서 응시한 소신 지원자가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사 입장에서는 NCS 기반 채용을 통해 채용전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원자들도 채용전형 전반이 대체로 만족스러웠다는 반응이다. 2016년 상반기 채용 필기전형에 대한 설문조사(응답자 414명) 결과를 살펴보면, 73%의 응답자가 NCS 기반 서류전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NCS 기반 서류전형의 직무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74%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 입사한 한 직원은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는데 토익기재란이 없었고, 여러 항목이 직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구성됐다고 느꼈다”면서 “직무기술서를 통해 공사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실제 부서 배치 시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앞으로 채용뿐 아니라 교육, 평가, 배치, 보상 등 인사관리 전반을 직무능력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입직원을 포함한 내부 구성원의 의견수렴, 취업준비생 설문조사 등을 NCS 기반 채용제도를 고도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미니 인터뷰◈

1. 윤OO (인사팀, 책임역) / “비전 달성 위한 직무적합 인재 확보 ‘대만족’”

- NCS를 도입한 계기는?


직무적합 인재를 채용하고, 우리나라에 능력중심 문화가 확산하는 데도 기여하고자 도입했다. 특히 공사 입장에서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right person)가 절실한 상황이었고, 여기에 NCS 기반 채용제도가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 NCS 채용의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보다 공사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뽑았다는 점이다. 또한, 우리가 설계한 NCS 채용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다수 지원자들도 인정했듯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가고 있음을 확인한 것도 큰 성과라고 본다.

2. 김OO (홍보실, 조사역) / “직무능력 향상 노력 인정받아 뿌듯”

- NCS 채용을 통해 취업한 소감이 궁금하다.


그동안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은 거 같아 무척 뿌듯했다. 처음엔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경제학회 세미나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직무능력 을 키웠던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 취업준비생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NCS 채용에서는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맞춤 형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마다 홈페이지를 통해 직무기술서 등을 게시하고 있으니 그에 맞게 충분히 대비했으면 한다.

<제공 : 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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