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행정사 2차시험 계약법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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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행정사 2차시험 계약법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김윤성
  • 승인 2017.06.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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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성 합격의 법학원 행정사 2차 민법 전임

1. 최근의 출제경향 변화

2017년 5월 27일 행정사 제5회 1차 시험이 시행되었다. 이제는 행정사 2차 주관식 논술시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어느 시험에서나 주관식 시험이 수험생에게 주는 중압감은 크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조언을 하고자 한다.

2013년 행정사 제1시험이 시행된 이래로 5회 시험을 맞이하면서 시험문제적 측면에서 어느 정도 세련된 모양새를 갖추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2016년 10월 8일에 시행된 제4회 행정사 계약법 문제를 살펴보면, 다른 상위직렬의 주관식 시험과 마찬가지로 40점 배점의 큰 문제가 사례형 문제로 2개의 문제로 세분화되어 출제되고 있고, 배점 20점인 약술형 단답형 문제 3문제 중에서 1문제가 사례형 문제로 추가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례문제(Case문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고 그에 대한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2. 행정사 2차 논술시험에서 유의할 점

(1) 행정사 논술시험의 특징은 1과목당 5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논술문제를 풀어야 하고 답안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본다.

(2) 민법의 경우 논점을 잡는 데에 기본 3~4분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실제 답안에 적을 수 있는 분량은 지극히 한정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많은 분량을 두서없이 답안지에 기재하는 것보다는, 출제자가 요구하는 논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세부 논점별로 목차를 구성하여 핵심문장과 판례위주로 써내려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

(3) 논술형 문제는 두서없이 많은 분량을 적으려고 하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며, 오히려 약간 분량이 적더라도 정확한 논점을 잡고 목차를 논리정연하게 핵심어(key word) 중심으로 전개하여, 채점위원이 한눈에 명쾌하게 논점이 보일 수 있도록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최근 판례와 자기의 주관을 논리적으로 가미하는 것이 고득점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고 본다.

3. 결어

민법학이라는 법학은 법학 중에서 가장 깊이가 있고 분량이 많은 과목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상기한 바와 같이 사례문제(Case문제)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앞머리를 따서 암기하는 식의 공부는 절대적으로 피해야한다.

처음에는 비록 힘든 길이지만 법전체의 체계를 잡고 그 틀안에서 법의 입법취지를 이해하여야 한다. 또한 판례의 판결이유를 이해한 상태에서 논점을 잡는 연습과 핵심어(key word)를 찾는 연습을 병행하여야 하고, 마지막으로 목차를 잡고 실제 시간적 제약 하에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한가지 마지막으로 조언하자면 이론적인 부분은 시간이 도저히 안되시는 분에 한하여 학원의 실강대신에 동영상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실제적인 모의고사와 답안작성은 반드시 학원 강의에 참석할 것을 권하고 싶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이란 격언과 같이, 실제 시험장이라고 생각하고 시계를 앞에 놓고 시간을 재가면서 실전처럼 시험을 보고 그 답안에 대한 강평을 받아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시험이라는 제도는 결과를 요하는 제도이므로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남은 수험기간 내에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것도 수험전략의 일환이므로 여러분의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쓰실 것을 당부하면서 여러분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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