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2,961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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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2,961명 도전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05.2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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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86명 ↑…경쟁률 3.5대 1 전망
남성·경상계열 지원자 강세 올해도 이어져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제52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2,961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86명 늘어난 것으로 응시대상자 3,253명 중 91%가 원서를 접수한 결과다.

구체적인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차시험 합격자 1,209명과 올해 1차시험 합격자 1,506명, 지난해와 올해 중복 합격자 194명, 공무원 경력 등으로 인한 1차시험 면제자 52명이 이번 2차시험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공인회계사 2차시험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3,520명(응시대상자 3,698명) △2013년 2,510명(2,792명) △2014년 2,302명(2,467명) △2015년 2,886명(3,086명) △2016년 2,875명 (3,145명) 등이다.

최종합격인원 및 합격률은 ▲2012년 998명, 28.35% ▲2013년 904명, 36.01% ▲2014년 886명, 38.48% ▲2015년 917명, 31.77% ▲2016년 909명, 31.61%였다.

합격인원을 기준으로 나타난 경쟁률은 △2012년 3.53대 1 △2013년 2.78대 1 △2014년 2.6대 1 △2015년 3.15대 1 △2016년 3.2대 1이다.

이번 시험에 출원자가 모두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 최소선발예정인원(850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경쟁률은 3.5대 1이다.

출원자의 성별은 여성이 27.2%, 남성이 72.8%로 남성 지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평균연령은 만 26.8세로 지난해(26.7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 지원현황은 20대 후반(25~29세)이 56.3%로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 31.6%, 30대 전반 9.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학력별로는 대학교에 재학중인 지원자가 65.4%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전공은 경상계열이 79.6%로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2차시험은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시행되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6월 1일 공고될 예정이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8월 25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최근 공인회계사 2차시험은 응시생들이 예상하지 못한 주제나 낯선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며 응시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일관성 없는 출제가 이어지며 수험준비가 힘들어진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

지난해에도 재무관리가 학원강의나 교과서 등을 통해 접해보지 못한 문제들의 대거 출제로 응시생들의 애를 먹였다. 원가회계의 경우는 문제 수가 지나치게 많아 시간 내에 풀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시험에서는 응시생들의 비판이 반영된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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