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28.4세, 여성 47%
선발인원대비 140% 범위 결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인사혁신처가 지난 4월 8일 실시된 올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필기합격자 6,894명을 확정, 2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올 국가직 9급 시험 선발인원은 4,910명이며 228,368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172,691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고 6,894명이 필기합격한 결과다. 선발인원대비 140% 범위에서 정해졌다.
2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 합격선(전년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 통계직 407.28점(392.08점), 교육행정직 403.27점(386.67점), 일반행정직(전국) 403.24점(396.25점) 등이며, 기술직군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공업직(화공)이 88점(79점), 시설직(건축) 86점(82점), 농업직 84점(82.5점), 전산직(전산개발) 84점(76점) 등이다.<표참고>
올 국가직 9급 시험이 평이하게 출제된 데 따라 수험가에서는 합격선이 다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다. 수험가 전망대로 올해 전년대비 합격선이 대체로 상승한 모습이다.
필기합격자 평균 연령은 28.4세였다. 23~27세가 50.5%(3,479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 28.9%(1,994명), 33~39세 12.3%(847명)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직 58세(1959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검찰직 18세(1999년생)이었다.
여성합격 비율은 47.0%(3,243명)로 전년대비(52.9%) 낮아졌다. 최근 여성합격자 비율을 보면 2012년 40.7%, 2013년 44.3%, 2014년 51.7%, 2015년 50.7%, 2016년 52.9%였다 올해는 47.0%로 다소 약세를 보였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행정(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부), 관세(일반, 장애인), 기계, 토목, 정보보호 등 10개 모집단위에서 남녀 55명(남 35명, 여 20명)이 추가 합격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최종선발 215명)에는 2,394명이 응시(경쟁률 11.1대 1)해 272명이, 저소득층 구분모집(최종선발 133명)에는 2,338명이 응시(경쟁률 17.6대 1)해 18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예년에는 합격자 65%가량이 자격증으로 인한 가산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인사혁신처가 정보화자격증 가산을 폐지함에 따라 합격자 90.3%가 비가산자로 나타났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오는 24일~29일 인터넷 사이버고시센터에 면접 등록을 해야 하며 이후 이어지는 면접에 응시해야 한다. 올 국가직 9급 면접은 7월 11일~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진행된다.
<2017년 국가직 9급 공채 일반모집 필기합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