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1차 D-100, 효과적인 공부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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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1차 D-100, 효과적인 공부법은?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05.04 20:2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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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석 장수정씨 “정확성과 순발력 높여야”
양과합격 권병철씨 “기출문제 확실하게 장악해야”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17년 법원행시 1차시험이 어느새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 이상으로 합격을 향한 수험생들의 열정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합격을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수 조건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목표로 하고 있는 시험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결전의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전략적인 접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우수합격자들의 법원행시 1차시험 공부법을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수석 합격을 거머쥔 장수정씨는 사법시험에도 동시에 합격해 주목을 받았다. 사법시험과 법원행시는 시험과목의 유사성이 높으면서도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때문에 각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그 차이점을 제대로 공략해야 한다. 장씨도 “사법시험과 법원행시는 과목과 시험 유형이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시험”이라며 “각 시험의 특성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장씨가 꼽은 법원행시 1차시험의 중요 포인트는 ‘정확성과 순발력’이다. 법원행시 1차시험은 120분 내에 헌법과 민법, 형법 3과목을 40문제씩 풀어야 하는데 지문도 길고 난이도도 높아 제 시간에 풀어내기도 벅차다. 한 문제를 잡고 오랫동안 고민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법원행시 1차시험의 특성을 고려하고 사법시험 2차시험을 마친 후부터 준비하게 되면서 촉박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장씨가 선택한 방법은 기본서를 포기하고 ‘법행 바이블’에 올인하는 것이었다. ‘법행 바이블’을 2회독까지는 모든 선택지를 천천히 읽고 아리송한 지문이나 틀렸던 지문은 따로 표시를 해뒀다. 틀린 것을 정확히 아는데 집중하며 ‘정확성’을 높이려고 한 것이다.
 

▲ 지난해 법원행정고등고시 제1차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는 수험생들 / 법률저널 자료사진

여기에 최신판례의 출제가 많다는 특성을 더해 상반기 최신판례 강의를 듣고 최근 3년간의 판례를 함께 공부했다.

시험을 한 달 남겨준 시점부터는 잘 틀리는 것, 암기가 잘 안돼 있는 것, 최신 판례 위주로 공부하면서 시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시험장에서 가능한 한 많은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노하우도 전했다. 장씨는 “시간 안배와 관련해서 정답이 확실하면 남은 선택지는 보지 않고 다음 문제에 집중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표시해 두고 과감하게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수형 문제는 꼼꼼하게 읽어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내 경우는 모르는 문제를 다시 풀어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찍었다”고 덧붙였다.

장씨와 마찬가지로 양과합격을 달성한 권병철씨는 법원행시의 유형에 맞추기 위해 ‘기출문제의 확실한 장악’에 신경을 썼다.

법원행시 1차시험의 과목 수가 적다는 점을 활용해 아침기상, 점심, 저녁, 심야시간에 1시간 정도씩 자습 스터디를 하면서 꾸준히 문제를 풀었다. 법원행시 및 법원관련 시험의 기출문제는 당연히 준비를 했고 여기에 최신판례와 조문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매일 3법 문제를 조금씩이라고 풀면서 문제풀이의 감을 유지했다. 최근 학원 모의고사 등을 통해 최신 법령이나 판례, 기출을 상기할 수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됐다.

한 달 마무리 공부는 OX 문제집에서 헷갈려 하는 문제나 틀렸다고 표시된 횟수가 3번 이상 넘어가는 문제에 작은 포스트잇을 붙여둔 것만 빨리 여러 번 보면서 회독수를 늘렸다. 권씨는 “법원행시 1차는 법원관련 기출문제의 확실한 장악과 매일 3법 문제를 꾸준히 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법원행시 출제유형에 맞춘 문제풀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법원행시 준비생들이 법원행시만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공부를 위해 선택하는 ‘2017 법행 바이블’이 출간됐다. ‘2017 법행 바이블’은 법원행시 8개년 1차 기출문제의 진도별 해설을 담고 있어 효과적으로 기출문제를 정복할 수 있다. 여기에 법무사, 법원사무관승진 등 법원에서 출제하는 시험들의 기출문제 해설도 추가해 보다 확실하고 철저한 대비가 가능하다.

또 개정 민법과 형법의 주요 내용을 수록했고 막판정리용 기출 지문 OX 문제와 팁, 1·2차 공부방법론, 법원행시 2차 기출문제의 논점과 분석도표, 출제예상까지 담아 시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법원행시 수험생들이 첫 손에 꼽는 수험 파트너인 ‘법행 바이블’은 법원행시 강의를 하는 유명 강사들에게도 선택을 받았다. 합격의 법학원 헌법 이주송, 민법 김종연, 형법 오재현 강사, 프라임 법학원 헌법 정인영, 민법 정일배, 형법 송헌철 강사, 윌비스 한림법학원 헌법 선동주, 민법 김남훈, 황보수정, 형법 이재상, 이재철 강사 등이 강의 교재로 ‘법행 바이블’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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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2017-05-05 00:15:54
결론은 법행바이블 보라는 거네요~ *^^*

저기... 2017-05-04 21:26:29
오늘이 5월 4일이고 1차 시험이 8월 26일이니까
D-114인 시점에서 D-100이라는 제목이나 100여일 남았다는 본문표현은
너무 이르지 않아요?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좋은 취지라는 건 알겠지만, 그래도 순간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혹스러움이 D-114라는 걸 알게 된 이후에는
'수험생들 불안을 자극해서 법행바이블 광고하려고 그러는 건가?'라는 생각으로
이어졌어요.

적절히 제목 및 내용 수정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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