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적성 및 신체검사 실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지난 4월 29일 실시된 경기북부경찰청 여경 순경 공채 재시험 필기합격자 16명이 발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필기시험 3일 후인 5월 2일 오후 6시 필기합격자를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북부경찰청 여경 순경 공채 선발인원은 8명으로 선발인원대비 2배수 범위에서 합격자가 정해졌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이어지는 적성 및 신체검사, 체력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적성 및 신체검사는 오는 15일 오후 1시에 경기북부경찰청 강당서 진행된다. 응시예정자는 제출서류, 신분증, 응시표, 컴퓨터용 싸인펜 및 필기구, 반팔 티셔츠, 반바지 등 준비물을 챙겨 정해진 시간 내 시험장소에 도착해야 한다.
신체검사 합격자에 한해 5월 19일 경기북부경찰청 상무관(실내 종목) 및 의정부종합운동장 주경기장(실외 종목)서 체력시험이 진행된다. 체력시험은 100m달리기, 1000m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등 5개 종목을 실시한다.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실내 종목(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실시 후 의정부 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실외 종목(100m달리기, 1000m달리기)을 치르게 된다. 필기합격자 전원이 신체, 체력시험에 응시할 시 2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어 5월 22일~6월 1일 서류전형, 6월 5일~21일 면접을 거쳐 6월 22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체력시험 이후 서류전형,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등 일정은 경기북부경찰청 단독 진행이 아닌 당초 경찰청이 정한 일정으로 16개 지방경찰청 모두 같은 기간에 이뤄지게 된다.
한편 경찰 1차 시험에서 낙방한 대부분 수험생들은 오는 9월 2일 실시되는 2차 시험에 매진 중이다. 2차에서는 순경 공채 남 1,076명‧여 121명, 경찰행정 경채 120명, 101단 120명 등 1,437명을 뽑게 된다. 1,491명을 뽑았던 1차 대비 줄어든 규모다.
경찰 2차에는 통상 일반직, 소방직 등 앞서 다수 공무원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의 응시가 두드러지고 있다. 1차에서는 경찰 수험생들의 응시가 높았다면 2차에서는 경찰 수험생 외 일반직 공무원 수험생들의 응시도 두드러진다는 것. 이에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수험생들은 이같은 추이를 감안해 공부에 더욱 박차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