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청 9급 공무원시험 응시현황은?
상태바
올해 교육청 9급 공무원시험 응시현황은?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7.05.02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행 9급 경쟁률 최고...서울 ‘57대 1’
서울‧대구, 면접 전 인적성검사 실시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오는 6월 17일 지방직 8‧9급 필기시험과 한날 치러지는 교육청 9급 공무원 시험의 원서접수가 지난달 마감된 가운데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응시현황 자료를 모두 발표했다.

먼저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의 총 선발인원은 2,200명이며 원서접수결과 총 48,406명이 출원해 22대 1의 전체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선발규모가 가장 큰 교육행정직 9급(일반모집)의 경우 총 선발인원은 1,331명이고 37,572여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은 28.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교행직 9급(일반)의 경우 총 1,384명 선발에 36,646여명이 지원해 26.4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올해는 선발인원은 줄고 지원자는 늘어 전체평균경쟁률은 높아졌으나 시도별로 선발규모와 지원자 수의 증감이 달라 경쟁률 또한 다르게 나타났다.

교행직 일반모집 기준으로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선발인원이 늘어난 곳은 9개로 세종, 대전, 제주, 충북, 울산, 전북, 경남, 경기(남부), 경북 등이다. 광주, 인천, 충남, 대구, 부산, 서울, 강원, 전남, 경기(북부) 등 9개 시도교육청은 선발인원이 감축됐다.

전체 선발이 줄고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높아진 것과 동일하게, 선발인원이 줄어든 9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지원자는 늘어 경쟁률이 높아진 곳은 부산과 충남이었다. 부산시 교육청은 지난해 103명 선발에 2,377명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이 올해는 74명 선발에 2,384명이 지원해 32.3대 1로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 충남교육청도 선발인원은 123명에서 105명으로 줄었지만 지원자는 30명 넘게 늘어(2,020명⟶2,056명) 경쟁률도 16.4대 1에서 19.5대 1로 상승했다.

반면 선발인원은 증가했으나 지원자는 오히려 감소해 경쟁률이 낮아진 곳은 경북(선발인원 46명⟶57명, 지원자 1,715명⟶1,686명, 경쟁률 37.2대 1⟶29.5대 1)과 대전(37명 선발에 1,376명 지원/37대.1대 1⟶45명 선발에 1,293명 출원/28.7대 1) 두 곳이었다.

그 밖에 서울, 경기(북부), 인천, 강원, 광주, 전남, 대구 등 7개 교육청은 지난해 대비 지원자도 줄었지만 선발규모의 감소로 인해 경쟁률이 높아졌고, 이와 반대로 경기(남부), 세종, 충북, 울산, 전북, 제주 등 6개 교육청은 출원자가 늘었음에도 선발규모가 늘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전체 선발규모가 가장 컸던 △서울시교육청은 총 232명 선발에 8천7백명이 지원, 경쟁률은 37.5대 1이었고 교육행정직(일반)은 157명 선발에 7,302명이 출원, 46.5대 1로 18(경기북부/남부)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시도별 교육행정직(일반) 경쟁률은 △경북 37.2대 1 △대전 37.1대 1 △경기(남부) 35.4대 1 △울산 31.5대 1 △전북 30.9대 1 등 순이었다.

올해 교육행정직 선발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기남부(195명, 4,287명 출원)였으나 지원자수는 ▲서울이 가장 많아(126명 선발, 7,137명 출원) 서울시 경쟁률은 무려 56.6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다음으로는 ▲대구 46대 1(41명 선발에 1,888명 지원) ▲광주 44.7대 1(27명 선발에 1,208명 지원) ▲강원 36.6대 1(40명 선발에 1,466명 지원) ▲부산 32.2대 1(74명 선발에 2,384명 지원) ▲인천 31.8대 1(44명 선발에 1,401명 지원) 등의 순으로 서울을 제외하고는 경쟁률이 높았던 TOP5가 모두 바뀌었다.

 

한편 6월 17일 일제히 실시되는 필기시험에서 교육행정직 지원자는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 세과목과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의 선택과목 중 2과목을 택해 100분간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도교육청 주관 교육행정직 시험은 2014년까지 문제가 비공개였으나 2015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문제를 위탁출제함에 따라 공개로 전환됐으며 올해도 교육행정직 시험과목은 문제가 공개될 예정이다. 전산직의 컴퓨터 일반, 정보보호론 과목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위탁출제로 공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위탁출제한 2015년, 2016년 교육행정직 시험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게 응시자 다수의 평가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4일~24일 시도교육청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면접은 7월 27일~9월 14일까지 교육청별 일정에 따라 이어지는데, 서울시와 대구시 교육청은 면접전에 인적성검사가 실시됨에 유의토록 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