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피티윤의 면접팩트 6-국가직, 서울시, 지방직 면접 내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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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피티윤의 면접팩트 6-국가직, 서울시, 지방직 면접 내용 비교
  • 피티윤
  • 승인 2017.04.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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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윤의 면접팩트 #6]

 국가직, 서울시, 지방직별 면접과목 및 세부내용 비교

“공무원 면접시험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무엇을 물어보고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필기시험 합격권을 예상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한 점이다. 일단 공시 커뮤니티를 통해 면접 관련 정보가 급속히 공유된다. “작년엔 이렇게 했다더라”는 식의 단편적 전언들이다. 그리고 “면접 준비 안하고도 붙었다”는 무용담이나 “필기 수석도 면접에서 미흡을 받았다”는 식의 극단적인 이야기들이 올라온다. 이어서 맞네, 틀리네 갑론을박 댓글들이 주렁주렁 달린다.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 단편적인 정보들에 치이다보면 혼란스럽다. 면접시험의 실체는 점점 아리송해지고 막연한 불안감이 스멀스멀 생긴다.

게다가 여러 면접시험을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대비하는 수험생은 더욱 혼란스럽다. 기관별로 면접시험의 내용과 수준이 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공무원 면접시험에 대한 기본정보는 죄다 공개되어 있다. 「공무원임용시험령」에 필기와 면접시험에 대하 원칙이 실려 있고, 이에 관한 세부 운영내용은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임용시험 업무처리 지침」등에 꽤 자세히 담겨있다.

하지만 면접시험 시장에서는, 이렇게 공개된 정보마저도 “~카더라” 류의 댓글에 부인되는 일이 다반사다. 정부의 행정행위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 탓인지 그릇된 주장이 고급 요령인 양 전파되는 일마저 생긴다.

불필요한 불안과 이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낭비를 피하려면 면접시험에 대한 기본 팩트부터 정리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국가직 및 서울시, 지방직 면접시험 과목

공직면접의 핵심은 기업면접과 다르지 않다. 해당기관의 현직 공무원 등이 포함된 2~3인의 면접위원 앞에서 단독으로 일정시간(10~30분) 인터뷰가 이뤄진다. 이를 ‘개별면접’이라고 한다.

여기서 나오는 질문은 주로 지원동기 등 공직 인적성 파악, 직무(직렬) 및 현업에 이해도, 경채인 경우 경력 관련 사항 등에 관한 것이다.

공무원 면접은 시험(직급)별, 모집기관별로 세부 진행방식과 질문 범위의 차이가 크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개별면접을 위해 면접 당일 공통질문에 대해 ‘자기기술서’(구 사전조사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고, 사전에 소정 양식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기도 한다.

최근 면접강화 추세에 따라 개별면접에 앞서 별도 과목이 추가되고 있다. 국가직과 서울시는 9급에서 ‘5분 발표’(스피치)가, 7급에서는 기존 ‘개인발표’ 외에 ‘집단토의(토론)’이 실시된다. 이런 추가 테스트는 좀 더 객관적인 다면평가가 가능하지만 응시생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다음 표는 지난해 실시된 국가직, 서울시, 지방직 공채 면접시험 세부 내용을 취합한 것이다. 여러 시험에 동시합격하는 응시생들이 적지 않은 데 비교해 참고하면 좋을 자료다.

 

시행기관 별로 당해 연도 면접시험의 진행방식 등 세부 내용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시험별로 필기합격자 발표와 함께 공개되는 ‘면접시험 공고문’ 확인은 필수다. 또 같은 면접과목이라도 시행기관별로 스타일이 적지 않게 다르다. 진행방식, 출제 주제/문제, 면접시간, 질문 분야와 비중 등에서도 차이가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피티윤 (아모르이그잼+공직역량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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