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응시율 전년대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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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응시율 전년대비 높아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4.2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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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2천여명 응시…5월 중 발표 예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8일 실시된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의 전체 응시율은 약 7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국가직 9급 지원자는 228,368명이고 응시율이 75.6% 정도라고 할 시 17만 2천여명이 실제 시험을 치른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 측은 “언론에 알려진 75.6%의 응시율은 잠정 집계로, 최종 응시현황은 5월 중 필기합격자 발표 전에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상 국가직 9급 응시율은 필기합격자 발표 2주 전쯤에 공개되곤 했다. 최근 국가직 9급 전체 응시율을 보면 2012년 72.8%, 2013년 71.8%, 2014년 71.4%, 2015년 74.2%, 2016년 73.9%였다. 올해는 75.6%로, 최근 5년치 응시율대비 최고 기록을 보이게 됐다.

응시율은 지원자 중 실제 시험을 본 응시인원의 비중을 나타내는 것으로, 올 응시율이 최고치로 나온 만큼 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충성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 국가직 9급 전체 응시율은 높게 나타났으나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 경쟁률은 최근 몇 년간 치러진 국가직 9급 시험 때보다 낮게 나왔다.

2012년 52.5대 1, 2013년 53.7대 1, 2014년 46.1대 1, 2015년 38.3대 1, 2016년 39.8대 1의 전체 평균 실질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35.0대 1로 나온 것. 이는 올해 응시인원이 늘었으나 선발인원이 역대 최다로 정해짐에 따라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 경쟁률은 낮게 나온 결과다.

한편 올 국가직 9급 필기합격자는 5월 24일에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7월 11일~16일 면접이 진행된다. 올 국가직 9급 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이 쉽게 나와 전체적으로 평이했다는 게 응시자 및 수험전문가 다수의 평가였다.

특히 한국사는 국가직 9급 시험 치고 너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없어 오히려 걱정이라는 목소리도 높게 일고 있다. 수험가는 전년대비 쉽게 출제된만큼 합격선은 전체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총점 400점은 넘겨야 그나마 안심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 2012~2017년 국가직 9급 응시현황(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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