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강연
첫 법학계 주최 ‘법의 날’ 기념행사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한국법학교수회(회장 정용상)가 주최하고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회장 이형규)가 후원하는 제54회 법의 날 기념 행사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서울 중부등기소 5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법학계가 처음 주최하는 법의 날 기념행사로, 법학자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정용상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은 “반듯한 법치주의를 세우기 위한 법학교육의 방향성과 방법론에 관하여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되길 원한다”며 학계와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이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법학교육’이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한다.
 

1부 강연에 이어 2부는 토론으로 이어지는 바 한국법학교수회 수석부회장인 정재황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또 충남대 법전원 손종학 교수가 ‘로스쿨시대의 법학교육과 법조시장-법학교육의 방향성과 법조시장의 정비를 중심으로’를 발제하며, 이에 대한 자유토론에는 장용근 홍익대 법과대 교수, 대한변협 제2교육이사 이경숙 변호사, 조정진 세계일보 논설위원, 이창수 법인권연구소 대표가 패널로 나선다.

자유토론 뒤에는 발표자와 토론자, 참석자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고, 토론의 끝은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의 마무리 발언으로 맺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변협의 변호사의무연수로도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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