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과 한날 치러…
오는 8월 14일~23일 접수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2018년도 제67기 경찰간부시험이 오는 9월 23일 실시된다. 31일 경찰교육원은 2018년도 경찰간부시험 일정 등을 담은 공고문을 발표했다.
경찰교육원에 따르면 2018년도 경찰간부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8월 14일~23일 이뤄지며 9월 23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어 10월 25일 신체‧적성검사, 10월 26일 체력검사, 12월 19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22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진다.
현재 시험일정 및 선발인원만 공개된 상태로 경찰교육원은 합격자 발표일, 자격요건 등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계획안은 원서접수 시작일인 8월 14일 공개할 예정이다.
경찰간부 필기시험 시기는 최근 다소 변화가 있었다. 2014년도(63기) 경찰간부시험은 당해연도 2월 22일에 실시됐고 2015년도(64기) 시험은 2014년 12월 20일에 실시됐다. 2016년도(65기) 시험은 2015년 12월 19일에 치러졌으며 2017년도(66기) 시험은 당해연도 10월 8일에 치러졌다. 이번 2018년도(67) 경찰간부시험은 올 9월 23일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경찰간부시험이 전년대비 2주가량 앞당겨 실시되고, 특히 9월 23일 지방직 7급 시험일에 한날 치러진다는 게 눈에 띈다.
경찰간부시험은 2016년도 시험 때부터 채용 제도 변화가 있었다. 경찰간부시험은 그간 일반(40명), 외사(4명), 세무회계(4명), 전산(2명) 등 4개 분야서 50명을 선발해왔고 일반분야를 제외한 외사, 세무회계, 전산 등 분야에서 모두 남자만 선발을 진행했다. 하지만 2016년도 시험 때부터는 외사, 전산, 세무회계 분야에서 성별제한을 폐지, 남녀구분 없이 선발이 이뤄지게 됐다. 또 정보보안기사(4점), 정보보안산업기사(2점) 자격증 가산혜택이 신설됐다.
2017년도 시험에서는 선발분야가 통폐합됐고 이에 선발인원도 조정됐다. 기존에는 일반, 외사, 세무회계, 전산 등 4개 분야서 선발을 했으나 2017년 시험 때부터 외사분야 선발이 폐지되고, 전산분야는 사이버분야로 개편돼 일반, 세무회계, 사이버 등 3개 분야로 선발이 이뤄진 것. 외사분야 폐지로 세무회계, 사이버분야 선발이 늘어 현재는 일반 40명(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총 50명을 뽑고 있다.
한편 2017년도(66기) 경찰간부시험은 50명 선발에 1,758명이 지원해 35.1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분야별로는 일반 남 35.5대 1(35명 선발에 1,245명 지원), 여 61.2대 1(5명 선발에 306명 지원), 세무회계 18.8대 1(5명 선발에 94명 지원), 사이버 22.6대 1(5명 선발에 113명 지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