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피티윤의 면접팩트 1-서울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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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피티윤의 면접팩트 1-서울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면접
  • 피티윤
  • 승인 2017.03.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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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윤의 면접팩트 #1]

올해 서울 사회복지직 면접에서 달라지는 것

최근 2~3년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국가직 공채 면접에서 시작된 ‘면접시험 강화’ 추세에 발 맞춰 지난해 서울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영어면접 폐지 및 ‘5분 스피치’ 사복직 처음 실시

가장 큰 변화는 ‘5분 스피치’ 도입이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복지직 경력채용에서 시범 실시한 뒤 하반기 8·9급 공개채용부터 전면 시행됐다.

진행 방식은 민간기업과 대동소이하다. 면접 당일 개별면접 직전에 A4 1장짜리 ‘스피치 과제’가 배부되고, 15분간 발표내용을 준비할 ‘검토시간’이 주어진다. 이어서 면접장에 입실해 먼저 5분 스피치를 발표한다. 발표 내용과 관련 후속질문을 2~3개 정도 받고 이어서 개별면접(20분)이 실시된다.

자기소개를 영어로 발표하던 ‘영어 면접’은 5분 스피치 도입으로 폐지됐다.

지금까지는 인성검사 및 적성검사를 2시간에 걸쳐 치뤘던 것을 인성검사만 50분 보는 것으로 간소화됐다. 다만, 인성검사 질문 유형이 ‘예/아니오’ 중 한가지를 선택하는 것에서 5단계 척도 등이 포함된 세 가지 유형으로 다변화됐다. 그렇지만 면접에서 검사 결과에 관한 질문은 거의 없었고, 예년처럼 아주 소수만 관련된 언급이 있었다.

다양한 질문과 ‘우수’ 비율 증가로 변별력 강화

개별면접 질문의 유형이나 범위 역시 면접시험 개편 이후에도 예년과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

전통적으로 서울시 면접은 면접조별, 면접위원별 질문 스펙트럼이 꽤 넓은 것이 특징적이다. 응시생에 따라 자기소개서 중심의 인성 위주인 경우도 있지만, 정책/직렬 관련 질문이 위주인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해 서울시 면접의 특징적인 변화는 변별력 강화이다. 우선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는 필기점수와 상관없이 최종합격하는 ‘우수’ 평정 비율이 예년보다 확연히 높아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아울러 (국가직 및 다른 지방직과 유사하게) 상반기 사복직 및 하반기 공채 면접에서 소위 ‘학원발 모범답변’에 대한 지적과 “솔직한 자기 이야기를 해달라”는 주문이 다수 있었다.
 

필기합격자 발표 후 자기소개서 제출 및 인성검사

민간경력자 채용(경채)은 4월12일 먼저 필기 합격자를 발표한다. 통상 모집정원(44명)의 1.3~1.4배의 필기 합격자를 뽑는다. 필기합격자 대상으로 서류전형이 실시된다. 사전 공고된 인정 경력의 적격 여부만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에 문제없으면 통과된다.

다만 제출서류 중에는 별도 작성해야할 분량이 적지 않고, 경력/재직 증명서 등 첨부할 증빙서류도 많다. 필기 합격권이 예상되는 응시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기소개서’ 및 ‘직무수행계획서’는 면접시험 시 면접위원들에게 참고 자료로 제공되고 관련 질문이 있을 수 있어 가급적 시간을 갖고 신중히 작성하는 것이 좋다.

공채는 5월10일(수) 오전 9시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 역시 통상 모집정원(450명)의 1.3~1.4배수를 뽑는다. 이날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이 함께 발표된다.

필기합격자는 먼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기간은 관례적으로 필기합격자 발표 다음 주 월요일(5월15일) 오후 6시까지다. 이때 소정 양식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사회복지사 자격번호를 입력한다(등록기간 이후 취득자는 면접시험일 까지 자격증 사본 제출).

공채 및 경채 모두 필기합격자 발표 그 다음 주 토요일(5월20일 예상) 오전 10시에 인성검사를 본다. 주로 서울 강남구 단대부속중고등학교(한티역)에서 실시해왔다. 인성검사 불참 시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면접시험은 사전 공고된 것처럼 5월29일부터 5일간 서울 서초구 서울시인재개발원(남부터미널역)에서 실시된다. 본인의 면접일자는 면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력채용 면접은 통상 마지막 날 치른다.

피티윤 아모르이그잼/공직역량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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