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신임 법무 "개혁은 중단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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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신임 법무 "개혁은 중단없이 추진"
  • 법률저널
  • 승인 2004.08.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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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신임 법무장관은 29일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법무·검찰 행정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의 존경과 찬사를 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법무·검찰의 개혁 작업은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초석이 될 법무·검찰의 개혁작업은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며 "지난 개혁작업의 성과와 문제점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자"고 역설했다.

김 장관은 또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은 그 자체가 검찰의 존재 이유라 할 정도로 중대한 검찰의 기본임무"라며 "투철한 소명의식과 자긍심을 가지고, 평화로운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사회악 제거에 변함 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의 범죄 수사는 기본적으로 정의 실현을 1차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범죄에는 추상같되, 인간에 대한 사랑과 자비의 마음가짐은 항상 잃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장관은 "시대적 상황에 대한 정확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국민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바라는 지를 끊임없이 고민하여야 할 것"이라며 "최근 인명경시풍조로 인하여 빈발하고 있는 강력사건에 대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엄정 대처함으로써, 국민이 편안하고 안정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김 장관은 이어 "검은 구름이 걷힌 뒤에는 태양이 찬연히 빛나는 것과 같이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과,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고뇌를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면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법무·검찰의 참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검찰 재직시절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

한편, 김승규 신임 장관은 검찰 재직시절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상하간 신망이 두터워 전형적인 '선비형' 검사로 통했으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전별금을 돌려보낼 만큼 청렴하고 '사심(私心)'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전남 광양(59·사시12회) △서울법대 △서울지검 형사5부장 △수원지검 차장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대검 감찰부장 △수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차관 △대검차장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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