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33기·간부후보생 65기 167명 합동 임용
사이버·보안전문가, 시인 및 기자출신 등 화제 만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16일 오후2시 충청남도 아산 소재 경찰대학 대강당에서 제33기 경찰 대학생 117명(남105, 여12) 및 제65기 간부후보생 50명(남44, 여6)에 대한 합동임용식이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정부 각계 주요인사,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 경찰 대학생, 간부후보생 임용자들과 그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래 경찰의 주역인 임용자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는 축제의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성적우수자 상장수여, 임명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용 선서와 청년 경찰의 국민을 향한 헌신과 앞으로의 포부를 담은 다짐 록을 전달하는 감사와 다짐,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상징하는 태극흉장을 수여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임용자들 중 경찰 대학생은 법학·행정학·경찰학·무도·실습 등 기본 교육과정과 경찰법학·범죄수사학·경찰행정학·공공질서학 등 각 전공과정의 심화 교육과정을 포함, 4년간 174학점의 정규교육을 이수했고, 경찰간부후보생은 1년간 경무·생활안전·수사 등 경찰 전반에 걸친 학과 교육과 사격·체포술·수상안전교육, 관서실습, 지역경찰 초동조치 등 다양한 치안현장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길러 경찰간부로서의 자질을 함양했다.
한편 이번 졸업식에서는 성적우수 수석임용 자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경찰대학 이상국(남) 경위, 간부후보생 박유정(여)경위 2명이 수상했다. 또 이번에도 부자(父子)경찰, 형제경찰 등 5명, 타 분야 학술활동, 시인 및 기자경력 등 7명 등 이색 이력을 가진 화제의 인물이 배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