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실시 영향? 전년대비 응시율 상승
4월 24일~25일 성적 사전점수공개 운영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채 시험이 지난 18일 서울 내 15개 고사장서 치러진 가운데, 이번 시험에는 지원자 11,012명 중 8,673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78.7%의 응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표참고>
올해는 서울시가 전국 통합 사회복지 시험일(4월 8일)이 아닌 별도(3월 18일)로 치렀고 서울시 주관 시험의 경우 거주지제한이 없어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에는 지원자도 몰리고 실제 시험을 치르는 응시자들도 예년대비 많을 것이라는 수험가 전망이 잇달았다.
2015년, 2016년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채 응시율은 각 62.4%, 64.3%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78.7%로 응시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에 대한 수험생 충성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분모집별 응시율을 보면 일반모집 79.1%(지원자 9,424명 중 7,458명 응시), 장애모집 81.1%(지원자 328명 중 266명 응시), 저소득모집 87.6%(지원자 233명 중 204명 응시), 시간선택모집 72.5%(지원자 1,027명 중 745명 응시)다.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전체 실질경쟁률은 14.7대 1이고 구분모집별 실질경쟁률은 일반모집 4.7대 1, 저소득모집 3.6대 1, 시간선택모집 16.1대 1이다.
한편 정보화 자격증 소지 등 가산특전을 받고자 하는 자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인터넷접수센터에 자격증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 7‧9급 공채 이어 이번 시험에서도 성적 사전공개 제도를 운영한다. 성적 사전공개제란 응시자 본인이 가채점한 점수와 시험 주관 기관 측이 제공한 본인의 점수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토록 하는 것으로, 응시자 가채점 점수와 시험 주관 기관 측이 제공한 점수가 같을 시 응시자들은 마킹 등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확정된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가지고 응시자들은 수험가가 예측한 합격선과 비교한 후 필기합격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서울시는 4월 24일~25일 성적 사전공개제를 운영, 서울시 인터넷접수센터에 응시자 점수를 공개하며 응시자는 자신의 가채점 결과와 시험 주관 기관 측이 제공한 점수를 비교해 이의가 있을 시 4월 25일 이의제기를 하면 된다. 재검증 결과는 4월 28일 공지된다.
이후 필기합격자는 5월 10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5월 20일 인성검사, 5월 29일~6월 2일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