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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찰 1차시험 “법과목,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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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찰 1차시험 “법과목, 어려웠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3.1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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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목 OX 박스문제 많아...영어, 한국사 대체로 평이
법률저널, 응시자 가채점 후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올 경찰공무원(순경) 제1차 시험이 18일 전국 72개 고사장서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치러진 결과, 응시자들은 영어와 한국사 등 필수과목은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나 선택과목의 형법, 법과목은 체감 난도가 상승한 것으로 평가했다.

필수과목인 영어는 대체로 수월했고 한국사의 경우 응시자 의견이 갈렸으나 대부분이 지난 2차 시험때와 비슷한 수준 또는 약간 더 생소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생각했다. 선택과목의 경우 형법, 형소법 난도 상승했다는 것에 모두 공감한 모습이었다. 통상 신규, 기존 응시자들의 의견이 갈리곤 하는데  이번 경찰 1차 시험에서는 법과목 난도 상승에 거의 의견을 같이했다. 
 

                ☞ 가답안 보러가기(경찰청 홈페이지)

2015년 3차, 2016년 1차에서는 선택과목의 난도가 높게 나타났고 2016년 2차에서는 필수과목 난도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번 1차는 다시 선택과목 난도가 상승한 모양으로 영어, 한국사 기본실력이 있는 응시자들은 선택과목 점수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봤고, 공부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응시자들은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번 시험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 짚어보는게 더 필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 응시자는 "전체적으로 지난 2차때와 비슷한 것 같다. 영어는 한두문제 빼고 괜찮았고 한국사는 쉬웠다" 가장 어려운 과목은 경찰학개론이었다. 못보던 지문들이 많이 나왔고 지엽적인 출제가 이뤄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 18일 경찰 1차 시험을 치르고 있는 응시생들 모습(서울공고) / 이인아 기자

다른 응시자는 "형법, 형소법이 어려웠다. 문제스타일이 많이 바뀐 듯한 느낌이고 박스형이 많아진 것 같다. 한국사는 지난  2차때  워낙 어려워서 이번 1차때는 조금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녹록치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들은 영어가 평이했다고 하나 개인적으로 취약과목이라 그리 쉽진 않게 느껴졌다는 게 그의 말이다.

또다른 응시자는 "개인적으로 한국사는 쉬운 것도 있었고 아예 처음 보는 지문도 있었던 거 같다. 이번 시험은 다른과목보다 형법이 제일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원래 법과목에 박스문제가 나오는데 이게 말이 많다보니 OX로  해서 OX 문제가 많이 나왔다. OX로 하다보니 그간 생소한 질문이 많이 안나왔고 그래서 이번에 문제위주로 공부했는데  이번에는 예측대로 안됐다"고 설명했다.  OX 지문으로 하다보니까 이번에 맥도널드 패터슨 같은 최신판례가 많이 나왔다고 느껴졌으며 이에 판례를 잘 안 본사람들 헷갈렸을 것 같다는 게 그의 말이다. 형소법도 어렵긴 했지만 형법보단 덜했다는 후문.
 

▲ 경찰 1차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서울공고) / 이인아 기자

이번에 2번째 시험을 치르는 한 응시자는 "지난해 영어가 어려웠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는 조금 더 쉬웠다. 한국사는 비슷했고 형법, 형소법이 애매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기존 기출문제 틀을 변형도 많이 한 것 같고 생소한 유형의 출제도 있었으며 또 OX 문제가 뒤에 많이 나오면서 시간을 많이 뺏겼다는 설명이다. 그는 "OX문제는 다 읽어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영어, 한국사는 막힘없이 풀었으나 법과목에 약간 막히면서 이번 시험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 다수가 법과목 체감  난도 상승에 의견을 보탰고, 합격선은 지난 2차때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응시자는 "합격선을 예측하기란 참 어렵지만 지난 2차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영어는 90점 이상 맞은 것 같지만 나머지 과목이 남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 점수와 비교를 해봐야 정확하게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 경찰 1차 시험 선발인원은 총 1,491명(순경 공채, 전의경 경채, 101단)이고 이에 전국적으로 61,091명이 지원해 40.9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순경 공채 남자모집은 광주청이 42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여경모집에서는 부산청이 453.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가답안 보러가기(경찰청 홈페이지)

한 응시자에 따르면 30명을 수용하는 한 교실에 3명이 결시했고, 다른 응시자는 2명이 결시했는 설명이다. 경찰 시험은 결시자가 많지 않은데 이번에 3명이나 결시해 다소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번 경찰 1차 필기합격자는 오는 23일 발표되며 합격자에 한해 오는 4월 3일~14일 각 지방청별로 적성 및 신체, 체력시험이 이어진다. 경찰시험에서는 통상 선발인원의 2배수가량 범위에서 필기합격자가 결정된다.

한편 법률저널은 이번 시험에 대한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를 설문조사 중이다. 수험생들의 전반적 반응을 통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함과 동시에 향후 시험일정을 대비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가답안에 대한 가채점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설문조사 참여는 위 배너 클릭)

과목별 체감난이도, 가채점 점수 등을 입력하면 된다. 오는 20일 오전까지 설문조사를 실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보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시험의 정답가안은 경찰청 홈페이지(http://gosi.pol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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