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 법무관 출신 신임검사 31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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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법무관 출신 신임검사 31명 임명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3.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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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35.5%로 최다…평균연령 30.32세
출신고교, 명덕외고 4명으로 최대…법학 96.8%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무부는 4월 1일자로 사법연수원 43기 법무관 출신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내달 1일 임관하게 되는 신임 검사들은 사법연수원을 43기로 수료한 후 3년간의 군법무관 또는 공익법무관 근무를 마친 법무관 전역자들이다.

이번에 신임검사 인원은 지난해(37명)보다 6명이 감소한 31명이다. 이는 사법시험 합격자 감소에 따른 것이다.

법률저널이 1일자로 각 검찰청에 배치되는 이번 신규검사 31명에 대한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11명(35.5%)으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43.2%, 16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 6명(19.4%)으로 뒤를 이었다. 고려대는 지난해(32.4%, 12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반면 연세대는 전년도(10.8%, 4명)보다 늘면서 고려대와 공동 2위에 올랐다.
 

▲ 이창재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이 지난 2월 22일 정부과천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7년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 성균관대가 4명(12.9%), 한양대 2명(6.5%), 전남대 1명(3.2%) 등의 순이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8.1%, 3명)보다 1명 늘어나면서 3위를 수성했다. 한양대는 지난해와 같은 인원으로 4위를 유지했다. 1명 이상 배출한 대학 수는 지난해 5개 대학에서 6개 대학으로 늘었다.
 

 

평균연령(2017년-출생연도)은 지난해(30.43세)와 비슷한 30.32세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1세가 10명(32.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0세(29.0%, 9명), 29세(22.6%, 7명)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최고령은 31세였으며 최연소는 28세로 나타났다.
 

 

법학 전공자는 31명 중 30명으로 96.8%에 달했으며 지난해(83.8%)보다 법학 쏠림이 더욱 심화됐다. 법학 비전공자는 1명으로 불어불문학 전공자가 유일했다.

출신고교는 총 25개 고교에서 1명 이상의 검사를 배출했다. 이중 명덕외고가 4명(12.9%)으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광주동성고가 2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검정고시 출신도 2명에 달했다. 명덕외고를 비롯한 외고 출신은 9명(29.0%)이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2월 사법연수원 46기 수료자 25명, 경력변호사 3명 등 총 28명을 신규 임용했으며 작년에 임용돼 법무연수원에서 1년간 신임검사 교육을 마친 로스쿨 출신 검사 47명도 일선 검찰청에 신규 배치했다. 올해 사법연수원 수료 즉시 임용자는 지난해(21명)보다 4명이 늘었다.

올해 로스쿨 출신 지원자에 대한 신규검사는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이후에 4월 중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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