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7급 민간경력자 언어논리 출제경향 파악 및 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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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7급 민간경력자 언어논리 출제경향 파악 및 공부방법
  • 이정
  • 승인 2017.03.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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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고시닷컴 언어논리 전임

지금까지 총 5회 실시된 5급 및 7급 경채 언어논리 문제는 2011년에 실시되었던 두 번의 실험평가를 기초로 하되 매년 조금씩 기본 유형을 다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초기문제답게 논리의 개념을 보여주는 문제가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2011년(민 책형) 20번 문제는 직접적인 개념 정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보기의 내용을 풀이하다보면 명제 간의 기본적인 관계(역/이/대우/부정형/모순)를 알 수 있게끔 했으며, 2012년(인 책형) 5번 문제 같은 경우는 필요조건, 충분조건, 필요충분조건을 그대로 빈칸에 넣어 추론하게끔 유도하는 식이었다. 2014년은 기존에 설명되었던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를 주로 출제했기에 별다른 이론 설명 없이 그냥 제시되었으며, 논증문제가 대폭 강화된 것을 볼 수 있다. 2015년은 기출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아직 한 번도 출제가 안 되었던 ‘문맥에 따라 이어질 내용을 찾는 문제(인책형 2문)’나, ‘내용 흐름상 어색한 문장을 수정하는 것(인책형 3문)’ 등이 추가되었다.

가장 최근인 2016년은 작년 난이도를 유지하되 세부적으로 변화를 주었다. 변화의 기본 모토는 ‘보다 PSAT 언어논리답게’이다. 이에 걸맞게 그간 치러졌던 5급 공채 문제와의 유사성을 보다 높였다. 우선 부합 문제의 경우 단순 판단이 가능한 선택지 외에도 전체 문맥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오판할 수 있는 선택지를 부분부분 넣어 놨다. 같은 패턴의 5급 공채 문제에서 그랬듯 지문의 표현을 그대로 선택지에 반영했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논증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5급 공채 문제에서 제시했던 유형을 지문의 길이만 조절해 그대로 반영했다.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문제의 구성 자체가 경채 문제만 접했던 수험생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논리퀴즈는 이전까지의 단순 퀴즈형 문제에서 벗어나 일정한 상황을 제시한 뒤 단순추론과 연역추론을 동시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게끔 구성했다. 기계적인 수식적용을 최대한 배제하겠다는 출제원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독해는 5급 공채의 문제 유형과 선택지 구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크게 부합형과 추론형 문제로 나누며, 다소 적은 문항 수를 고려해 추론 문제에 조금 더 많은 문제를 할애한다. 추론의 세부유형은 빈칸 추론과 논지 찾기로 고정된 느낌이 강하며,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아 사실정보에 기반을 한 단순 추론이 주를 이룬다. 선택지의 구성 역시 ‘말 바꾸기(환언)’, ‘전제와 조건 변경’, ‘긍정과 부정 바꾸기’, ‘없는 내용 집어넣기’ 등 기존 공채 문제와 동일하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2012년도에 지문과 함께 그림과 표를 제시한 과학적 추론 문제가 출제되었던 점인데, 뒤이어 치러진 네 번의 시험에서는 배제되었다. 물론 해당 유형의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5급 공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학적/과학적 추론 문제는 시험 당 2~3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

그간 치러졌던 시험은 경채 PSAT 언어논리의 성격을 정립하는 과정이었으며 2016년에 이르러 기본 포맷은 완성되었다고 보면 된다. 향후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며, 올해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문제 유형에 맞춰 만들어진 정합적인 문제들이 주를 이룰 것이다. 이는 PSAT 언어논리에서 요구하는 기본 개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만 향후 대비가 가능하다는 사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따라서 독해 파트는 문제 유형과 그에 따른 선택지 구성 방법을 명확히 파악해 접근하고, 논리의 경우 필수 개념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해야 한다. 더불어 최근 5급 공채 유형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을 통해 앞으로 나올 경채 문제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과정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밖에 기본적인 수험정보 및 공부방법론은 5급,7급 민간경력자 전용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고시닷컴(http://career.passonpass.com/)을 참고한다면 수험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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