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 검찰 출신 이창현 교수의 『형사소송법 (제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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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 검찰 출신 이창현 교수의 『형사소송법 (제3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3.08 12: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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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 피앤씨미디어 / 1459면 / 50,000원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서울북부지검, 제천지청, 부산지검 등지에서 검사로 근무하다가 이용호 게이트 특검의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형사법 전문가 이창현 교수가 ‘형사소송법’ 제3판을 출간했다.

변호사로 근무하던 중에는 사법연수원 외래교수로서 형사변호사실무를 강의하기도 했던 이창현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2012 HUFS 강의상’을 수상, 그 우수한 강의력을 익히 인정받아 왔다.

2014년 초판을 출간할 당시 저자는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흥미롭게 형사소송법을 학습하도록 하면서, 실무에서 활동하는 법조인들까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교과서가 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른 본서만의 특장점은, 먼저 판례의 결론만을 임의대로 발췌해 실어놓은 다른 교과서나 요약서들과는 달리 공소사실의 요지 등 사실관계까지 충실히 실었다. 중요 판례의 경우에는 사실관계와 법리, 결론에 이르는 이유까지를 모두 기재해 학습자들의 실제 문제해결능력 배양에 최대한 기여하고자 했다.

“판례학습의 경우 결론만을 아무리 잘 알고 있어봐야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이 점은 실무가에게도 동일하게 해당된다”는 것이 이창현 교수의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의미있는 각종 통계와 언론보도의 내용도 담아, 현재 배우고 있는 이론이 실생활에서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활용되는지까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론에 현실감을 덧입혀 그 내용이 활자에만 머무르지 않게 한 것.

특별히 지난 2015년 8월에 제2판이 나온지 1년 6개월 만에 나온 이번 제3판에는 소송서류와 송달, 전자정보에 대한 압수와 수색, 금융거래정보에 대한 압수와 수색, DNA 감식시료 채취, 소년에 대한 특별절차 부분을 새로 작성하거나 보다 상세히 작성했다.

또한 2016년 1월 6일과 2016년 5월 29일에 공포·시행된 형사소송법과 관련 법률의 개정 부분을 모두 반영하고, 2017년 1월까지 나온 대법원 판례와 헌법재판소 결정까지를 소개했다.

나아가 제1회부터 제6회까지 변호사시험 사례형 문제와 최근 사법시험 2차 문제 또한 간단히 설명을 붙여 제시한 바, 학습자 스스로 기출 문제를 해결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했다.

저자는 학습자들에 대하여 “교과서를 볼 때는 간단히 빨리 읽었다고 될 것이 아니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해야 오랫동안 기억에도 남고 다음에 다시 볼 때 쉽고 빠르게 정리되므로, 법학도들은 잠시도 게으름을 피울 새 없이 열심히 정진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나아가 “이 책 한 권으로 형사소송법을 완벽히 이해하고 어떠한 시험도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무에서도 계속적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를 단단히 목표로 삼아 정말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처음의 의도대로 이 책이 활용된다면 교수로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낄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 밖에 이창현 교수의 저서로는 ‘검찰청의 단골손님들’, ‘진정서·탄원서 작성의 모든 것(공저)’, ‘형사변호와 무죄(공저)’, ‘구속과 보석’, ‘형사법연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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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2017-03-09 09:01:31
저자의 입장에서 많은 분들에게 책 소개의 기회가 없어 아쉬운데, 김기자님께서 이렇게 잘 해주셔서 엄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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