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지자체 6급이상 여성공무원,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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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지자체 6급이상 여성공무원, 10배 증가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7.03.07 16: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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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이상 4배 증가 ‘12.1%’...서울은 20% 넘어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가 세계여성의 날(3.8)을 맞아 2016년 6월, 12.1%인 5급 이상 지방 여성공무원의 비율을 2021년까지 16.4%로 높이는 ‘제4차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계획(’17~’21)’을 발표했다.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는 지난 2002년도부터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 계획’에 따라 정부가 추진해오고 있는 제도로 시·도 현황에 따라 목표를 설정, 합동평가 지표에 포함해 지속적 관리해오고 있다.

임용확대 목표는 각 시·도의 6급 여성비율 등 인사운영 현황을 평가할 수 있는 변수 5개를 선정, 영향도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하여 설정된다.

대체로 광역시보다 도 단위의 실적이 낮아, 이번 4차 계획에서는 도 단위의 목표를 보다 적극적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 자료: 행정자치부 제공

아울러 행자부는 그간 여성공무원의 직급별, 시도별 현황자료 등을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은 ’95년 민선 지방자치가 다시 시작할 당시 604명(3.6%)에 불과했으나, 지난 20여년 만에 2,617명(12.1%)으로 4배 이상(2,013명) 증가했다.

그러나 6급 이상 여성공무원 수가 20여년 전 2,287명(4.2%)에서 24,437명(26.5%)으로 10배이상 증가한 것과 비교해 5급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증가폭은 이에 못미치는 실정이다.

▲ 자료: 행정자치부 제공

5급 여성관리자 비율은 12.4%이고, 4급은 8.2%, 3급 이상은 6%인 것으로 집계됐다.

▲ 자료: 행정자치부 제공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20.3%로 평균인 12.1%보다도 가장 높았으며, 광주(15.3%), 부산(14.7%)이 그 뒤를 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 영등포구(33.3%)가 유일하게 30%를 돌파하여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서울 중구(28.6%), 서울 노원구(26.1%)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조직에서의 합리적인 인사관행이 정착되고 있고 열정적인 여성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본인 역시도)일·가정 양립이 힘들어 승진을 포기할까도 많이 고민했지만 공직사회가 유리천장 깨트리기에 모범을 보여 민간 부문을 적극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여성공무원의 변화에 맞추어 여성관리자 임용목표를 현실에 맞게 매년 연동하여 조정하고, 여성공무원들이 출산·육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리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가 적극적으로 인사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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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7-03-07 20:49:43
양성평등에 군가산점폐지로 여성공무원 늘린게 자랑이면 구구절절 논문써서 떠들어라 ㅋㅋㅋ 공직신뢰도 변화도 통계로 자랑스럽게 제시하고

ㅇㅁㅇ 2017-03-07 20:46:55
그러니까 일이 안돌아가고 공직에 임금피크제 도입하자는 얘기가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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